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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가 주간 산유량을 부풀리고 있을까?
11/04/20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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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유량이 정말 사상 최고 수준일까?

아니면 EIA의 예측이 매주 시추공 수가 줄어드는 현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일까?

이 흥미로운 의문이 자꾸만 제시되는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U.S. Crude Inventories Chart
U.S. Crude Inventories Chart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원유 보고서'

오일&가스 인베스트먼츠(Oil & Gas Investments)의 키스 셰퍼(Keith Schaefer)가 3년 전 지적했다시피, EIA의 주간 수급 발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는 원유 보고서다. 매주 수요일 10:30 AM ET에 공개되는 해당 보고서는 충격적인 미국 원유와 가솔린디스틸레이트 등의 재고를 발표하며 전세계의 에너지 가격을 움직인다.EIA 보고서에는 주 요약 텍스트인 재고 외에도 미국 각 지역의 원유 재고를 나타낸 대차대조표가 포함되어 있다.WTI 선물 배달 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도 함께 다룬다.쿠싱 지역의 재고는 일반적으로 시장을 움직이며, 원유 수출과 수입량 역시 영향력을 끼친다.

가장 논란이 많은 데이터: 예측 산유량

가장 중요한 항목은 EIA의 주간 예측 산유량일 것이다. 가장 논란이 많은 항목이기도 하다.

미국 셰일유 붐이 시작된 2014년부터 유가 폭락으로 수많은 채굴업체들이 파산한 2016년까지, EIA의 주간 산유량은 몇 번이고 거듭해 논쟁의 불씨가 되어왔다. 이 수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으며, 채굴 활동과 현실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보는 원유 상승론자들 사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IA가 매주 발표하는 산유량은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일&가스 인베스트먼츠의 셰퍼는 이 데이터는 "완전히 모델링한 예측치다; 지난주의 새 데이터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좋게 돌려서 말하는 방식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투명성 높고 깊이 연구된 원유 생산과 저장에 대한 데이터이기도 하다. 이와 경쟁하는 다른 권위있는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시장은 이 데이터를 진실로 받아들인다.

나쁜 일은 아니다. 다만 현재 EIA가 발표하는 수치가 명망 높은 유전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휴즈가 매주 발표하는 시추공 수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을 뿐이다.

EIA의 기록적 산유량과 일치하지 않는 베이커휴즈의 시추공 수 감소

지난 금요일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주간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가동 중인 시추공 수는 2017년 4월 이래 최저인 696이다. 반면 EIA의 예측 산유량은 3주 내내 일일 1,260만 배럴이라는 사상 최고치에 머무르고 있다.베이커휴즈의 과거 시추공 수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현재 가동 중인 시추공 수는 2014년 10월에 비해 56.7% 적다. 하지만 하루 산유량은 5년 전에 비해 42%, 내지는 372.5만 배럴이 높다.EIA와 베이커휴즈의 데이터가 둘 다 맞다면, 미국의 채굴 효율성은 고작 5년 사이에 3배 이상 높아졌다는 뜻이 된다. 2014년 10월에는 5,515.85 배럴이었던 시추공 하나의 산유량이 18,103 배럴이 된 것이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믿기 어려워하고 있다.대체로 원유에 대한 강세 편향을 보이는 시카고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필 플린(Phil Flynn)은 셰일 생산이 전반적으로 추락하는 와중에도 EIA의 예측 산유량은 3주 내내 일일 1,260만 배럴이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플린은 이렇게 말한다:

“미국 산유량에는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추공 수 감소와 셰일업체의 파산은 그만큼 타격을 주고 있다. 내놓는 배럴마다 손해를 본다면 아무리 생산량을 증가시켜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수많은 셰일유 생산업체들이 알아차리고 있다.”

EIA의 주간 산유량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시장이 대신 참고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데이터 출처는 어디일까?역설적이게도 그 답은 같은 기관인 EIA가 발표하는 월간 원유 공급 보고서다.셰퍼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놓았다:

“월간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 거의 매달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봐도 된다.”

믿든 믿지 않든, 결국 모두 맞아 떨어진다

셰퍼는 시장 역학을 감안했을 때 EIA가 주간 산유량을 과대 혹은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월말이 되면 이 오차는 대부분 정리가 된다.

그는 이 점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EIA가 2017년에 공개했던 월간 데이터에서 일간 산유량의 평균을 구해보았다.

결과는? EIA의 주간 산유량 예측과 흡사한 수치였다.

Investing.com 역시 확인을 위해 가장 최근 공개된 월간 산유량인 7월 365,992,000 배럴을 30일로 나눠보았다. 결과는 일일 1,220만 배럴이었다.

7월 말 EIA의 주간 산유량 예측은 얼마였을까?

역시 일일 1,220만 배럴이다.

이상으로 우리의 주장을 마치겠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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