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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과 심리
10/15/20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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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을 대하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구동성으로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으로 직접 트레이딩을 하는 것보다 컴퓨터로 매매하는 시스템트레이딩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인간의 어떠한 심리가 트레이딩에 방해가 되는 것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답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탐욕과 공포로 인하여 손실을 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트레이딩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말합니다.

 

심리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추상적인 내용이 많기에, 필자는 어떠한 심리가 트레이딩에 있어 문제가 되는지, 이러한 심리가 실제 매매에 있어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해결방안은 없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트레이딩을 방해하는 인간의 본능 중에는 크게 방어본능, 자유본능, 그리고 권력욕이 있습니다.

 

방어본능은 육체적 방어본능과 정신적 방어본능으로 나뉩니다.
먼저 육체적 방어본능은 어느 누군가가 당신을 해하려 한다면 가만히 당하지 않고 저항하는 모습을 말하고, 정신적 방어본능은 인간은 누구든지 자존심이 있고, 이 자존심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예로 [사과는 채소]라고 나는 알고 있는데, 누군가가 [사과는 과일이다]라고 하면, ”예 과일입니다”라고 답을 하며 바로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어본능은 집단을 만들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정당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 본능인 방어본능이 트레이딩에 있어서는 왜 방해가 되는 것일까요?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시장은 변화무쌍하며 예측할 수 없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변화가 심하고 변덕이 심한 시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시장은 매수세와 매도세의 전쟁터입니다. 어느 날은 시장이 난 ‘매수가 좋아’라고 하며 매수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매도가 좋아’라고 하고, 또 어느 날은 ‘매수가 좋다가도 매도가 좋아지는 변덕’을 부리며 양방향에 힘을 실어주기도 합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하수와 중수급 트레이더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하수급 트레이더는 시장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고, 항상 불안감에 휩싸여 트레이딩을 합니다. 감에 의한 진입을 하며, 진입 후 자신의 포지션과 동일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면 “역시 나는 천재야! 트레이딩 뭐 별거 있어?” 라고 하면서 자신만만해 합니다. 이때가 최고로 위험한 때 인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아니 시장이 뭐이리 X같아!” 하며 어떠한 이유를 붙이기 시작하며 자기합리화 하기 바쁩니다.

또한,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하고 견디다 견디다 결국 공포심에 손절을 하고 나면, 귀신처럼 시장은 자신이 보유했던 포지션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 때 하수는 이성을 잃은 채 “에이~ 거봐 나의 판단이 맞잖아” 하면서 추격 재진입을 하게 되고, 운이 좋아 먹게 되더라도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조기청산하고 나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재진입 된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경우입니다. 결국 이러한 것을 반복 하다 계좌가 깡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수 레벨의 트레이더는 어떨까요?

중수 또한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부족한 전략(시장에겸손하지 못한 전략)으로  매매를 합니다.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수익도 어느 한계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트레이딩을 하면서 항상 불안해 합니다. 진입과 청산이 자유롭지 못하며, 계좌방어에만 치중이 되어있다 보니 수익극대화는 먼 얘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수는 자신의 포지션과 같은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면 일단은 의심을 합니다. “이게 진정한 추세인가 아닌가” 하면서 적당한 수익에 만족을 하며 조기 청산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반대 포지션으로 시장이 움직이면 하도 그전에 당한 게 많아 계좌 방어차원에서 손절을 합니다. 이후 추세가 지속되어도 스위칭 할 수 있는 유연함을 발휘하지 못하고, 먼 산 구경만 하듯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중수는 수익이 나더라도 한계선에서 머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수와 중수급 트레이더에게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신적 방어본능 때문입니다. 하수는 모든 것에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만이 옳은지 알고, 그 생각과 판단만을 가지고 매매를 하여 시야는 좁고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없습니다. 또한 시장의 변화에 즉각 대응하여 계좌를 방어하는 손절 조차도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 리스크 관리에 취약합니다. 중수는 계좌 방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시장이 변화하면 일단 너무 조심을 하는 정신적 방어본능으로 스스로의 매매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를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두어 자유를 박탈합니다.

심지어 그 곳에서 사고를 치면 독방에 가두기도 합니다.

 

자유에 대한 갈망은 트레이딩에 있어 방해가 됩니다.
왜 방해가 되는 것일까요?

 

트레이더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매매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매매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막상 매매를 하다 보면 그 전략대로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물며, 하수 트레이더는 매매전략조차 세우는 방법도 모르고, 알려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만났던 수 많은 트레이더들은 후자에 속했으며, 그저 돈 버는 기법만을 찾기를 원하며 홀로서기를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러면 왜 매매전략을 세웠는데도 자신이 세운 단순한 전략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어떠한 일이든 자신이 경험하지 않으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신체적 자유이든, 정신적 자유이든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기본적 본능이 있기에, 시장의 변화 유무에 상관없이 자신의 매매전략대로 움직이기를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느 조직에 속하든 남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중수 이하 트레이더들은 겸손이라는 것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어느 한 사람에게 조금 특별한 기법을 배우거나, 아니면 자신이 특별한 것을 발견해서 수익이 나면 스스로 대단한 트레이더가 된 것처럼 착각을 하고, 특별한 비법인양 혼자만 소유하려고 합니다.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시장에 반납을 하고 심지어 이 시장을 떠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의 권력욕구라는 함정에 빠져서 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트레이딩은 본능과 반대로 매매해야 성공합니다.

 

그러면 본능과 반대로 매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어본능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은 매매전략을 수립해 수시로 변화는 시장에 확률적 사고를 바탕으로 대응을 해야 합니다.
매매전략은 시장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 추세를 존중하는 겸손한 매매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수립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의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 수정이 필요합니다.


 

트레이딩에 있어 자신의 자유본능을 억제하는 방법은 매매전략을 수립하고 반복된 훈련을 통한 습관화와 이를 지키려는 자신과의 싸움밖에 없습니다. 매매전략이 수립되었다면 그 매매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용해 보고, 훈련을 통한 경험을 쌓으면서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트를 가지고 매매전략을 정리한 것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상상 매매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권력욕은 스스로를 자만에 빠지게 합니다.
이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항상 마인드컨트롤을 하십시오.

 

‘이 시장에는 특별한 기법은 없다. 내가 발견을 했다고 해도 그 이전에 알려진 것이고, 이제서야 나는 그것을 안 것이다’
‘이 시장에는 100% 맞는 기법은 없지만, 훌륭한 매매전략은 존재하기에, 시장에 겸손을 전제로 한 매매전략을 세워야 성공한다.’
‘내가 매매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매매를 할 것이 아니라, 매매전략을 세우는 공부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트레이더의 길을 가자’

 

최소한 위에 열거한 3가지를 지켜야 훌륭한 트레이더가 될 수 있습니다.

 

방어본능을 억제하는 방법은 훌륭한 매매전략을 수립하는 것이고, 자유본능을 억제하는 방법은 전략차트의 암기로 빠르게 진행하는 실시간 상황에서 헤매지 않고 보다 빠르게 대응하려는 노력과 나를 이기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욕을 억제하는 방법은 항상 시장에 겸손해야 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트레이딩이 쉽다고 생각하면 옳지 않습니다.
트레이딩은 어렵습니다.
트레이딩을 쉽게 하는 방법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키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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