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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짓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09/14/20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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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을 위해 목동의 오래된 25평 아파트를 사서 6년째 살고 있는, 5살, 8살 남매를 두고 있는 주부 J씨(40세).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5살 개구쟁이 아들이 허구한 날 뛰어다녀 아래층 세대와 갈등도 잦고, 한참 뛰어 놀 나이의 아들을 혼낼 때마다 풀 죽어 있는 모습도 보기 싫습니다. 층간 소음 갈등에서 벗어나고자 진지하게 아파트를 떠날 생각을 해보지만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렵게 입성한 학군이 아쉽기도 하고.



대기업에 다니다 얼마 전 명퇴하고 자기 사업을 시작한 남편(51세)과 함께 킨포크 스타일의 삶을 살아가고픈 방송작가(46세) S씨도 마찬가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예전처럼 직장에 메여있는 게 아니니 충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집을 짓고 살고 싶지만 그렇다고 인프라를 전혀 고려 안 할 순 없고. 이것저것 따지니 갈만한 땅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다 추가로 들어가는 공사비도 많아 걱정입니다. 주변에 피해 안주면 공사하자니 생각보다 공사기간도 오래 걸리고 마감재나 집안 인테리어 하나 바꾸려 해도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고 신경 쓸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땅 매입부터 공신력 있는 건축업자 구하는 것, 자재 선택 등 뭐 하나 순조로운 게 없습니다. 우스갯소린 줄 알았던 ‘집 지으면 10년이 늙는다’는 괜한 말이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J씨나 S씨처럼 외부 간섭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과거 소수 자산가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하우스)에서 ‘거주’(홈)로 바뀌고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독주택도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내 취향에 딱 맞는 원하는 단독주택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획일화된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대부분은 입지선정에 대한 문제부터 땅을 매입해 개별적으로 직접 지을 것(나홀로형)인지 아니면 이미 조성된 단독주택단지를 분양을 받을 것(단지형)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선택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업계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어쩌면 평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를 집은 가장 큰 자산이자 위안이 되는 안식처죠. 그렇기에 나홀로형과 단지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성향에 맞게 의사결정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개별로 짓는 나홀로형과 단지형의 장단점은 분명하니 그 특징을 확실히 알고 뭐가 더 나은지 신중하게 따져보며 결정해야 합니다.” (전원주택전문건설기업 K사 P대표)?




나홀로형과 단지형의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정해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그럼 두 유형의 장단점을 같이 살펴볼까요? 먼저 단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처럼 대부분 20세대 이상의 여러 가구가 하나의 단지를 형성해 공급되기 때문에 개별로 짓는 ‘나홀로’ 주택에 비해 보안?방범이나 커뮤니티시설, 사후관리(AS)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덩치가 큰 땅을 규모 있는 시행사가 구입, 개발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도로나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우가 많고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단지형 단독주택은 대다수 주택지가 토지분양에 따른 순차시공하는 것과 달리 블록형으로 조성이 계획된 빈 땅에 철저한 공사관리계획에 따라 일괄시공하기 때문에 공사에 따른 소음, 분진 등의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소규모 건축업자가 아닌 경험과 시공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업체가 체계적인 공사관리와 설계를 책임지고 있어 건축 쪽에 문외한인 경우도 믿고 맡길 수 있는데다 중간중간 공사비가지고 장난치는 경우도 없고요. 여기에 다양한 취미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으니 더불어 사는 재미도 있답니다. 다만, 직접 지을 때보다 추가 시설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파트처럼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은 아니더라도 나홀로형에 비해 외관설계나 내부 인테리어에 있어 약간의 한계,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직접 짓는 나홀로형의 경우는 개인의 개성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설계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춰 비용을 조절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고요. 그러나 반대로 적당한 땅을 찾는 일부터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직접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고 대부분 토지 분양에 따른 순차시공하기에 기존 거주들에게 소음, 분진 등의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개인이 소규모 건축업자를 직접 고르다 보니 신뢰성이 결여된 건축업자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한 편이고요. 타일이나 외장재, 마감재 등 원하는 집에 맞는 자재 선택에 따라 공사비가 증액되거나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단지형’에 비해 환금성이나 보안 등도 취약하고 관리에 대한 어려움도 녹록지 않은 편이고요.




정리해보자면 나홀로형은 모든 사항을 직접 관장해야 하기에 취향에 딱 맞는 집을 가질 수 있으나 복잡한 인허가 등의 과정이 수반되며, 공신력 있는 건축업자를 만나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자재 선택에 따라 공사비가 증액되는 등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반면 단지형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건설사가 토지매입에서부터 건축설계, 시공을 완료하고 단지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한 다음 수분양자가 입주하기 때문에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던 단독주택에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하여 업계 전문가들은 개인의 취향이 유독 강하고 시간이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면 내 맘대로 짓는 나홀로형, 그것이 아니라면 보다 편리하고 보편적 다양성을 수반한 여러 세대가 마을을 이루는 단지형 단독주택이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부동산 전문가 K씨의 조언 들어보시죠.


“많은 이들이 단독주택을 선호하지만 도심의 편리함을 무시할 수 없어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데 머뭇거리게 되는데요. 단독주택단지는 바로 이러한 수요자에게 맞는 주택유형입니다. 요즘은 취향저격시대니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지만 직접 땅을 매입해 짓는 것보다 단지형 단독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비용과 공사관리, 향후 환금성 측면에서 더 낫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 들어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조성되는 도심 인근 단지형 단독주택이 인기인데요. 특히 서울 접근성은 물론 보다 편리한 교통과 교육환경에 자연의 쾌적함까지 갖춘 김포한강신도시나 판교, 파주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택지지구 내 단지형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수요층의 니즈와 최근 트렌드에 편승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분양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는 추세고요.



그 중에서 눈 여겨 볼만한 수도권 주택단지는? 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과 마산역 일원에 이달 공급하는 ‘자이더빌리지’가 있습니다. 전세대 전용 84㎡ 총 525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전세대 테라스, 개인정원, 다락방,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고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예정)과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한층 개선된 교통망에 솔터초, 은여울중, 김포제일고 등의 좋은 학군은 물론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 그리고 모담산 등의 천혜 자연환경까지 갖춰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평가됩니다.


이외에 총 150세대 규모의 ‘동탄 솔가타운하우스’나 용인 죽전지구의 ‘루시드에비뉴(총 73세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 용인 처인구 남동 일원의 ‘그림빌리지’도 주목할만하고 고구려개발이 경기도 광주에 선보인 ‘광주 솔내음 타운하우스 3단지’나 일산신도시 생활권인 파주 탄현면 대동리에 분양 중인 ‘아델휴’ 등도 관심 가는 타운하우스 중 하나입니다.




혹자는 아파트는 사는 것이고 단독주택은 짓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 더 대우받는 퓨전시대 아닌가요?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집의 본질을 지키면서 보안방범 강화 및 관리비 절감, 주민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진화된 단지형 단독주택이 로망을 현실로 실현할 기회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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