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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대가족 증가 이유
09/09/20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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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04.xx.xx.221

오를 대로 오른 남가주지역의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주택구입의 길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주거비용의 부담을 느낀 20~30대의 젊은층들이 부모나 친척집 등에서 동거를 선택하게 되면서 이전의 1주택 1가정이 아닌 1주택 2가정 이상의 대가족 거주형태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USA 투데이는 주택가격과 소득의 불균형이 심한 전국 25개 카운티를 발표했는데 그중 17개 카운티가 캘리포니아주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전체 주에서 주택구입이 가장 힘든 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해당지역 평균 소득보다 턱없이 높아져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LA카운티의 최근 평균 주택가격은 6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소득 15만5000달러가 넘어야 하는데 실제 LA카운티의 평균 연소득은 6만40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렌트비용 역시 크게 상승되어 있는 상황으로 한 아파트 정보 분석업체에 따르면 LA시 2베드룸의 중간렌트비는 1754달러로 발표되었는데 이를 감당하려면 최소 연소득이 7만8000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과 렌트비용의 상승을 실제소득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주거비용의 부담을 느낀 젊은 층들의 부모나 친척 또는 친구들과의 동거를 선택하고 있는데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통계는 최근 발표된 센서스국 자료에도 잘 나타났는데 가주의 20대에서 30대 초반의 가주민 10명중 4명에 해당하는 37%가 부모와 같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특히 주택가격이 타지역보다 높은 남가주 지역의 경우 더 심각한 상황으로 성인자녀의 절반이 넘는 55%가 부모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결혼하면서 남편이 살던 집에 신혼살림을 차린 김씨 부부의 경우 렌트가 만료되는 올해 8월에 주택구입을 계획하고 지난 4월부터 한인타운 인근지역 콘도미니엄 주택을 타겟으로 집을 보고 있었다.

얼마 전 비교적 저렴한 콘도미니엄을 찾아 구입을 계획했으나 해당 주택의 노화상태가 너무 심해 구입비용에 추가로 리모델링 비용까지 추가되는 상황이고, 새로 지은 콘도미니엄을 구입하자니 구입 가격이 너무 높아 예산이 초과되는 상황으로 고심했었다.

지난달 초 결국 첫주택구입을 포기하고 밸리지역 처갓집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2년 정도 더 열심히 모아서 2년후엔 꼭 내집 장만을 하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처럼 남가주 지역의 소득증가율이 집값 상승세에 절반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주택가격과 소득의 격차는 계속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LA지역의 주택구입 상황 역시 계속적으로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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