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벤쿠버에 가다
01/28/20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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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쿠버에 가다


미국 워싱턴 주 북쪽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브리티쉬 컬럼비아(British Columbia;BC)주는

캐나다 연방의 하나로서 주도는 벤쿠버 아일랜드 남쪽에 있는 '빅토리아(Victoria)' 입니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상징적인 주도 일 뿐,

 오래전 부터 벤쿠버(Vancouver)가 무역,금융 그리고 제재업 등으로 활성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BC주의 주도가 빅토리아가 아닌 벤쿠버로 잘못 알고 있기도 합니다.

훌륭한 천연항이 있고 산과 바다에 면해 있으며 온화한 기후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벤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중요한 태평양 연안항이자 3번째로 큰 도시 입니다. 


작년에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정보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벤쿠버를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Top10 중 3위로 선정 했습니다.  

 영국적 분위기에 동양적 요소가 가미된 도시로,

중국, 홍콩 및 인도계가 많이 살고 있어 이곳에서는 벤쿠버를 '홍쿠버'라고도 합니다.


BC주의 차량 번호판 입니다.

"Beautiful British Columbia"라고 인쇄 되어 있을 정도로

BC주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벤쿠버의 가볼만한 곳은 어디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1. 스텐리 파크(Stanley Park)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자 도심 속 작은 휴양지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스탠리 파크로서,

다운타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큰 규모의 공원으로서 둘레만 해도 10km 넘는 곳 입니다.

미국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스탠리 파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 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공원을 일주하는 조깅코스,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언제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탠리 파크의 또 다른 매력은 파크 안에는

9,000여종의 수상생물이 사는 밴쿠버 수족관이 있고 돌고래 쑈를 보실 수 있으며

인디언 원주민들의 토템플 공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2. 딥 코브(Deep Cove)

1910년부터 밴쿠버 사람들이 여름이면 꼭 찾는 대표 휴양지가 바로 딥 코브 입니다.

노스 밴쿠버에 자리한 이 곳은 요트와 카약을 타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인데요.

찰랑찰랑 거리는 파도와 함께 여유롭게 타는 카약은 딥 코브에 오신 분들이라면 꼭 해야 하는 액티비티랍니다.

근처에 산과 숲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느긋한 트레킹을 즐기실 수도 있으며 하루쯤 여유를 잡아

캠핑을 즐기기에 없이 좋은 장소 입니다.


3. 린 캐년 파크(Lynn Canyon Park)

캐나다에서는 나무만 팔아도 180년은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성한 숲을 자랑하는 나라이지요.

이 공원에 가시면 100년이 넘은 거대한 침엽수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912년 개장 한 린 캐년 파크는 캐나다의 무성한 숲을 보기에 좋은 여행지 입니다.

거기다 무료로 개장이라는 점!!!

린 캐년이 유명한 이유는 서스펙션 브릿지라고 불리는 다리가 있기 때문인데

절벽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이 다리는 올라서는 순간 다리가 후덜덜덜 떨리는 스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린 캐년  서스펙션 브릿지보다 더욱 무서운 다리가 보고 싶은 분들은 조금 더 들어가

캐필라노 협곡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곳에 있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는 더욱 짜릿한 스릴을 주는데

단, 유료 입니다.


4.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

밴쿠버 다운타운 끝 쪽에 자리한 휴식처가 바로 잉글리시 베이 입니다.

여름에는 최고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이곳은 따뜻한 햇볕 아래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 입니다.

너도 나도 상의를 벗고 태닝을 즐기는 모습이 약간 낯설기는하지만 마음을 놓고 같이 태닝을 즐기다 보면

잉글리시 베이의 매력에 푹 빠져 밴쿠버에 머무는 동안 계속해서 방문하게 된답니다.

태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앉아 계세요.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밴쿠버만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5.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Granbil Island Public Market)

밴쿠버 타운다운 다리 건너편에 있는 지역이 바로 그랜빌 아일랜드인데요.

이곳에는 센스 있는 상점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꼭 가봐야하는 곳이 바로 퍼블릭 마켓이랍니다.

1973년 재개발되어 시민들의 쉼터로 관광객들의 쇼핑장소로 이용되는 이곳은

밴쿠버에서 가장 생기있는 곳으로도 뽑히죠.

언제나 활기찬 목소리로 장사하는 상인들은 예쁜 빛깔을 지닌 과일과 신선한 해산물을 추천해 줍니다.

음식을 구매한 후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하나 하나씩 꺼내먹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6. 빅토리아 섬(Victoria Island)

낭만의 도시, 꽃의 도시라고 불리는 빅토리아는 밴쿠버 여행을 오신 분들이 당일 여행으로 자주 가는 곳 입니다.

거리의 꽃들이 가득하고 영국풍의 클래식한 건축물들이 운치를 더 합니다.

특히 빅토리아 최고의 명소인 BC주 의사당은 푸른 돔형의 지붕으로 이루어진 가장 멋진 건축물이랍니다.

또한 부차드 가든이라 불리는 정원은 빅토리아에서 가장 화려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꼭 한번 가 봐야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 입니다.


7. 휘슬러(Whistler)

여름철 지구 상에서 히말라야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곳이 바로 휘슬러 입니다.

스키어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휘슬러는 11월 ~ 6월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이에요.

겨울에는 알파인 스키를 즐기고 여름에는 하이킹과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액티비티를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휘슬러는 휘슬러 산과 블랙콤 산을 올라가는 곤돌라 앞에 사람들이 늘 북적이는 것들 보실 수 있는데요.

만약 산악 레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변 호수로 이동해서 카누와 카약, 레프팅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벤쿠버 시내 Gastown의 모습 입니다. 

저의 후배가 이 부근에서 컨비니언스 스토어를 운영 합니다.

여름 방학이라 아이들 셋을 모두 유럽으로 여행 보내는 바람에 집이 비었다고 하는군요.

"형님, 우리 부부는 가게 때문에 바쁘니,

우리 집에서 마음대로 음식해 드시고, 실컷 놀다 가세요"ㅎㅎ


 

뒤에 보이는 원형의 높은 타워는 벤쿠버 전망대,

이 곳에 올라가면 벤쿠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벤쿠버 Gastown에 있는 스팀시계(Steam Clock) 입니다.

정시 마다 스팀이 뿜어져 나오면서 소리가 납니다. 


빅토리아 섬을 경비행기로 이용하여 갈 때 사람들이 타는 곳,

멀리 스텐리 파크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이 스텐리 파크로 가는 길,

자전거를 탄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자전거는 유상으로 대여도 해 줍니다.


스텐리 파크에서 바라 본 벤쿠버, 

원형의 벤쿠버 전망대도 보이는군요


벤쿠버에 입항한 호화 유람선,

뿌~~~

오늘은 빅토리아 섬으로 츨발!!  


왼쪽에 갈매기 한 마리,

나두야 간다~~~


    

벤쿠버 <->빅토리아를 왕복하는 훼리.

승객을 포함하여 2단의 데크에 많은 차량을 실었는데 크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여름의 경우 시간당 1척이 벤쿠버에서 출발하며 
빅토리아 섬 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훼리 타고 가다보면 별장 같은 이런 집들이 드문 드문 보입니다.

흔히 이런 외진 곳의 집을 보면 맨 먼저 나오는 질문,

"저 사람들은 뭘 먹고 사누?"ㅎㅎ


배멀미 하는 사람들 배 안에서 앉아서 가고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는 햇살을 즐기며 갑니다ㅎㅎ

이건 제가 해군에 복무했을 때 경험담 입니다만

배멀미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말씀 드리면

배 타시기 전에 누룽지를 조금만 갖고 타세요.

그리고 누룽지를 조금씩 씹으시면서 가시면

배멀미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부차드 가든


꽃들의 천국,

조관우씨의 노래 "꽃밭에서"가

저절로 흥얼거려 집니다.

 


부차드 가든 입구에서
나의 클레식 차량(?)과 함께ㅎㅎ 

빅토리아 시를 방문한 페루 해군을 보니
지난날 나의 해군 시절이 생각나 BC주 의사당 앞에서 같이 한 컷,
"나도 해군 시절에 잘 나갔었어.."ㅎㅎ

 
의사당 앞에 있는 전쟁 참전 기념비,

이 참전비는 1,2차 세계 대전 및 한국전쟁에 참전 했었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한국전 당시 캐나다는 참전국 16개 나라 중 3번째로 많은 25,687명의 군인이 참전 했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동판의 글씨가 선명한 것으로 봐서 한국인 관광객 중
누군가가 닦아준 것일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큼해져 옵니다.  
 

빅토리아는 벤쿠버와는 달리
은퇴하거나 공무원 생활을 하는 백인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실제 벤쿠버 시내에 있다가 빅토리아로 오니
분위기가 바뀌어 마치 유럽으로 여행 온 기분이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호텔은 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Fairmont Empress Hotel 입니다.

1908년에 지은 건물이니까 100년이 넘었군요.


이번에 캐나다로 관광을 온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대구에서 왔다고 하는군요.

저희들과 이번 여행을 동행 했었습니다.    

"벤쿠버 느낌이 어떠신가요?"

"고마 쥑여 줍니더"ㅎㅎ

이 가족은 어제 벤푸 국립공원에 다녀와서 피곤해서인지

차만 타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주무시더군요ㅎㅎㅎ




빅토리아 시내는 구경할 곳이 더 있었으나
단체 관광의 특성상 여러 곳을 구경하지는 못하고
벤쿠버를 향해 아쉬움의 발길을 돌릴 시간, 

저는 이번에 벤쿠버에 있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
 하루 코스로 빅토리아 관광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 비용은 인당 99불(중식 제공및 훼리 승선비 포함) 플러스 팁 10불,  
 가이드가 12인승 벤으로 벤쿠버 시내에서    
사람들을 픽업하여 차량과 함께 빅토리아 까지 훼리를 타고 가서
빅토리아 시내를 관광 시켜 줍니다.
단체 관광을 해 보니 나름대로 장점도 있더군요
아무쪼록 여러분의 좋은 날 되시길 빌며
'나만의 여행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 


배경음악;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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