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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타고 한달간,남서부로~ 모하비 사막내 특이한 경험
03/22/2020 08:00
조회  1196   |  추천   11   |  스크랩   0
IP 173.xx.xx.40


ㅎㅎ 여행을 하다보면 단순히 대 자연의 풍광만을 즐기는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득도를 하게 되더군..


에~이번엔 완죤 젊은 애들과, 그것도 전위 예술을 하는

애들(^*^)과 모하비 사막 내에서 같이 캠핑을 하고 


그 들의 세계를 느낄수 있었던 인생에 단 한번 뿐일것 같은 특이한 경험을 했다.ㅎㅎ


작년 여름 2개월 여행중 옐로우 스톤에서 만난

뉴욕에서온 젊은 커플과 인스타 그램으로 계속 연락이 닿아

(이 들은 캠핑 카로 풀 타임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


현재 그 들이 머물고 있는 Bombay Beach에서 만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로드 트립중 친구를 만들면 여행이 확실히 더 재미있다.~ㅎㅎ


만나서 저녁을 먹고나니 이 뉴요커들이 오늘 밤 어디서 묶을거냐?고 묻길래,

그냥 발길 닿는데로...


아마 죠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는 중간에 있는 월 마트 파킹 랏이라고 했더니


뜻 밖에 자기네가 캠핑하고 있는 곳으로 가잔다!


아니! 뭐라고?...이렇게 반가울수가..ㅎㅎ

와!! 초대 받았다!


이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 사실 나는 이쪽 사막의 

시커먼 산맥과 을씨년스럽게 죽은 한때 휴양지 였던 

봄베이 비치가 좀 무서웠쪄...


게다가 이상한 전위 예술품과 무슨 60년대 히피 문화를

연상케하는 동네 모습하고...

아이고 이건 또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야~~


참고로 이 젊은 뉴요커들은 이상한 피어싱도 없고 문신도 없고

예절바른 정상(?)적인 애들이다.

(아마 내가 정상이 아닐수도..ㅎㅎ)


에~~이들을 따라가던 중, 잠시 들릴때가 있다고해서

어느 동네를 거치는데 이 동네 모습이 완죤 나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또한 들린 그 집 남자가 셔츠 안으로 

꼭 양쪽에 권총을 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것이 아닌가??헐!!


난 평소엔 꽤나 멍청하지만 이 때만큼은 어쩐일로 머리 회전이 핑핑 돌아가서

남푠과 내가 갖고있던 현금을 대부분 캠퍼안에 숨기고 나머지는 둘이 나누어 가졌다.ㅎㅎ

만약 둘 중 하나라도 살아남으면...쩝!

그 현금갖고 도망가라고?...푸하하!!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정도가 아니라 완죤 자작 코메디를 쓰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이들은 아티스트여서 연장을 차고있었다는...ㅋ)



모하비 사막내 캠핑하면서 예술 작품을(?)을 만들고 있는 IT Artist들~

이 들중 하나가 이 땅을 사서 

독일과 스웨덴 그리고 어느나라(기억이 잘 안나다....)에서온 젊은 아티스트들이 합류했다.


이 땅을 산 미국 젊은이는 일명 Trust Fund Kid라고 불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많아

일을 할 필요없고,(뭐 당연한것 아닌가~ㅎ)

자기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고 있었다.부럽 부럽~



우리의 로시난테가 보이고 맨 앞의 철제 건물이 그 들이 작업중인 작품(?)이다.~ㅋ




저 타이어도 무슨 의미가 있다고 했지? 아마도..ㅋ



음~사막의 새볃은 아주 추웠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요가를 하고있는 IT Artist녀석들~~

근데 그 전날 캠프 파이어를 할때 나보고 요가를 할줄 아냐고 물어서 좀 쪽팔렸어~ㅎ

뭐 동양인이라고 다 요가를 할줄 아는건 아니잖아?




해지고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내 일생일대의 경험..ㅋ

역시 캠핑의 꽃은 캠프 파이어쥐!!!

활활 타는 장작앞에 둘러 앉아, 누군가 분위기 있는 음악을 틀어 놓았고..


앗! 설마 우리를 위해 젊그니 음악을???ㅋ

어쨋든 랩송이 아니니 좋더라고~헤헤


에~장작 나무가 거의 다 탈 무렵, 장작을 또 쌓아 놓았는데,

갑자기 아주 달콤한(Sweet)냄새가 나더라고..

으응? 이 나무는 향이 나는 나무네~

아이~좋아 왜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거야~

얘들이 어른 모실줄을 아네..ㅎㅎ


아! 커다란 반전이...


나중에 알고보니 그 스윗한 냄새는 새로운 장작나무 타는냄새가 아니라

애들이 간간히 그 옆 작품하는 간물에 들어가 피우는 대마초 냄새였어~


아니 뭐라고??ㅋ

으믐..어쩐지..얘기하다말고 한 두명씩 어디로 갔다 나타나곤 하더군..ㅋㅋ


근데 그 뉴요커들은 한번도 자리를 비운적이 없더라고..ㅎㅎ

아마도 우리에 대한 예의를 지키느라..ㅋㅋ





이 들의 예술 작품들~~ 저 동그란 철 구조물안에 의자가 놓여 있고..(뭔 뜻?)


저 몽고 티피 같은 것도 이들의 작품~~


가운데 사진 제일 큰 사각형 철물이 현재 작업중인 예술작품이다.


그래~이들을 만나면서 나의 세상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어~(넓어졌다라고 할까나...)

편견이 그야말로 얼마나 좁은 시각이라는 것이지~

그 전엔 이런 난해한 예술을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

온 몸에 문신 투성이에 이상한 피어싱에 예절도 없고, 제 멋대로라는, 

나의 편견을 깨준 고마운 사람들이라는거지~ㅎ


이들은 일단 예상을 깨고 지극히 노멀~정상~적인 모습과 

예의바르고, 게다가 친절하기까지..ㅎㅎ

특히 이 뉴요커는 공손하고, 다정하고,친절하고,성격도 순하고,예의 바르고..

아! 맘에 들어(갑자기 사위삼고 싶어지;네~ㅋ)

이 뉴요커가 스웨덴에서 온 녀석을 인사시켜줄때

 괜히 겁나서 하이!소리도 않한것이 미안해~~


나와 다르면 경계하고 무조건 편견을 갖는

이 동양의 중년 아짐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히 멋진 녀석들이었지!!

앗! 고작 하룻밤 같이 캠핑 해놓고...ㅋㅋㅋ


와!!내 나이에 이런 IT Artist들과 (그 것도 독일, 스웨덴, 등등..)

이런 색다른 경험을 어디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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