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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최대의 건축물 레바논의 바알벡 신전
01/28/20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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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제국이 후세에 남겨놓은 역사적 유산 중 으뜸으로 손꼽을수 있는 것은 건축일것입니다. 웅장한 석조건물들을 짓는데 특출한 재능을 지녔던 로마인들은 광대한 제국 내에 수많은 로마식 도시들을 건축했습니다.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웅대한 석조건축물들은 로마의 힘과 권세를 상징했고 제국의 권위와 영광을 세계에 선포했는데 오늘날 현대인들도 찬사와 경탄을 금치 못하는 로마제국의 유적들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 레바논의 '바알벡'에 있습니다.

농업이 번성했던 벡카 평야에서 바알벡은 역사적으로 농업 종교인 바알 종교의 중심지로 바알은 원래 주인이라는 뜻에서 '주인 신'이라 는 의미를 갖게 되었고 바알 신은 농업의 번성을 가져다준다는 다산의 종교 바알 종교의 주신이었고 바알벡에는 바알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큰 제단이 만들어졌습니다.

바알벡은 바알 종교의 도시였을 뿐 각광을 받는 곳이 아니었으나 로마시대가 되면서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전통적인 종교 도시 바알벡 의 바알 신에게 제물을 바쳤던 제단 자리에 로마의 최고신 주피터를 위한 신전을 건축하게 했는데 고대에 나라들 사이의 전쟁은 무력투쟁이었을 뿐만아니라 그들이 섬기던 수호신들의 싸움이었고 전쟁의 승패는 곧 신들의 승패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건축을 시작한지 70여년만인 네로 황제 때 바알벡의 주피터 신전이 완성되었고 이 신전은 로마제국 내에서 가장 큰 신전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서기 6세기 역사가 요한 마라라스는 이 신전을 고대 세계의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고까지 기록했는데 신전 구역을 장식한 돌기둥들은 이집트의 나일강 상류 아스완 지역에서 1,500km 이상을 운반해 온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신전 건물을 둘러쌓던 고린도 양식의 54개 석주는 정상 부분까지 높이가 무려 27m에 달하는데 아직도 여섯 개의 석주가 남아있어 웅장 했던 옛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알벡은 웬만한 지도에는 표기조차 되지 않은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은 독일 황제도 방문했던 곳이고,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유적이 간직되어 있는 곳으로 로마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전이었던 '주피터 신전' 유적이 있고, 로마시대 신전중에서 오늘까지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바커스 신전'이 서있는 곳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BC 332  정복 되기전부터 번성했던 로마시대의  최대 도시중 하나로 당시인구는 25만 이었다고 합니다.

레바논을 방문 하기전까지는바알백에  이처럼  대단 하고 엄청난

로마 제국의 최대의 신전들의  원형이  잘보존 되어 있으리라는 생각 조차도  못했습니다.



바카스신전

높이 19m의 기둥 42개

바커스신전은 주 피터 신전과 비교하면 작기 때문에 '소 신전'이라고 부른는데  면적이 750평이 넘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도 큽니다. 이 신전에는 포도덩굴과 포도송이가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포도주의 신인 '바커스'(Bacchus) 신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커스 신전은 신기하게도 지붕 부분만을 제외하고는 로마시대 건축된 원형이 오늘까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로마시대 신전 중 가장 원형이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주피터신전 원래는 20m 높이의 원주가 54개있었지만 지금은 6개만 남았어요


바카스신전내부


바카스신전 입구





바카스신전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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