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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성도들에 신선한 자극·영향력 발휘한 15권
12/30/20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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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재발견/최주훈 지음/ 복있는 사람,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김근주 지음/ 성서 유니온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성도들에 신선한 자극·영향력 발휘한 15권

‘루터의 재발견’(복있는사람)과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성서유니온) 두 권이 국민일보가 선정한 ‘2017년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고 영향력을 발휘한 책들이다.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가 쓴 ‘루터의 재발견’은 루터교회 목사가 오늘날의 시선으로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신학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희송 청어람 ARMC 대표는 27일 

“한국적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꼼꼼한 루터 연구로 올 한해 가장 앞자리에 놓을 만한 책”이라며 “인문교양, 

교회개혁, 신학적 재발견, 대중적 글쓰기 등의 여러 영역에서 좋게 평가받을 만하다”고 평했다. 김기현 

로고스교회 목사도 “학문적 논의를 토대로 500년 전의 루터가 아니라 2017년 한국, 오늘날 우리 시대의 

루터로 설명한 책”이라며 “가독성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김근주 교수가 쓴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는 한국교회에 퍼져 있는 잘못된 성경읽기를 

제대로 교정해준 책이다. 김 교수는 이 책과 더불어 ‘복음의 공공성’(비아토르)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저자 타이틀’을 붙여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활약했다. 양 대표는 “김 교수의 학술적 역량이 담긴 

다른 책들보다 어쩌면 이 얇은 책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밀도 있고 감칠 맛 나게 잘 쓰여진 책”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은 총 15권이다. ‘야근하는 당신에게’(좋은씨앗), ‘창조론 연대기’

(새물결플러스), ‘칼뱅과 공동선’(IVP),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생명의말씀사), ‘오스 기니스의 저항’

(토기장이) 등이다.  

올해의 책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1월30일까지 발간된 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 

일반신앙 국내외, 목회신학 국내외 등 5개 분야로 나눠 출판사 편집자와 마케터, 온오프라인 서점과 아카데미 

관계자, 서평가 등 30명으로부터 추천과 자문을 받았다.

국민일보가 출판계 전문가의 추천과 자문을 토대로 선정한 ‘2017 국민일보 올해의 책’은 책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해당 서적이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의 삶에 미친 영향력도 고려했다. 추천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책이라는 점이다. 추천자의 한줄 평을 소개한다.  




김민석 작가의 창조론 연대기(새물결플러스)는 단연 돋보이는 기독교 웹툰이다. 

“꽤 첨예한 이슈나 신학적 주제를 만화로 소화해 낸 저자의 역량이 놀랍다. 청소년에서 중장년까지 부담 없이 

접근해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양희송 청어람 ARMC 대표)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의 야근하는 당신에게(좋은씨앗)는 팍팍한 성도의 삶을 깊이 헤아린 목회자의 마음이 

와 닿는다. “야근에 지친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위로와 마음의 성찬’을 나눈다. 목사가 차릴 수 있는 최고의 

성찬이다.”(조영민 나눔교회 목사)  

이용규 선교사 가정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가정, 내어드림(규장)은 자녀 양육 관련 분야에서 돋보였다. 

“배우자와 자녀에 대해 밀려드는 세속적 불안함과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준다”(박재찬 기자)
과학과 신앙의 조화를 고민하는 크리스천에게 우종학 서울대 교수의 과학 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

(새물결플러스)은 믿고 보는 책이다. “보수적인 기독교 신앙인이자 현장에서 연구하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창조과학에 대한 이야기는 늘 주목할 만하다.” (김기현 로고스교회 목사)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IVP)는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 중 하나다. “십수년 전 나온 책을 오늘날 

붕괴된 교회 생태계에서 재발간한 책으로, 초대교회의 작지만 역동적이고 순전한 예배와 삶을 갈망하게 

해 준다.”(이재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두란노)도 독자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았다. “나는 우상 숭배자가 아닐 것이라 생각하는 

모든 독자가 우상 숭배자임을 알게 한다. 우상숭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인 처방전이 말씀을 중심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안성우 일산 로고스교회 목사)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의 제자가 된다는 것(복있는사람)은 출판사 편집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체계적이지 않지만 단단하고, 명료하지 않지만 풍요로우며, 논증적이지 않으나 시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한국 그리스도교계가 근본적으로 결여한 어떤 느낌, 감각을 일깨우는 책.”(민경찬 비아 편집장)  

임만호 군산드림교회 목사의 사역을 소개한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생명의말씀사)는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다음세대 사역의 실질적인 경험을 나눠주는 의미있는 책.

”(김혜정 도서출판 CUP 편집장)  

송용원 은혜와선물교회 목사가 쓴 칼뱅과 공동선(IVP)은 좀 더 일찍 출간됐더라면 올해 최고의 책을 

넘봤음직한 책이다. “개혁파 교회와 목사들이 다른 신학에 기웃거리지 않아도 공동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해준 책이다. 이 주제로 이 정도 깊이를 능가할 책이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이동준 

푸른나무교회 목사)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의 신학공부(예책)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등장한 국내 저자의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신앙의 문제와 신학의 답변이 얼마나 긴밀하게 관계 맺고 있는지 알수 있게 

해 준다. 쉽게 읽히지만 다루는 주제와 인용하는 글은 결코 만만치 않다.”(큐레이팅 헌책방 용서점 박용희 MD)  

칼 바르트의 로마서(복있는사람)는 제대로 된 번역과 편집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작 중의 대작이다. 

“책의 가치와 의미는 물론, 번역과 편집에 들어간 수고를 알기에 올해의 최고의 책으로 꼽고 싶다. 

앞으로 이 책을 읽지 않고 현대신학을 안다고 말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최경환 새물결아카데미 연구원)  

오스 기니스의 저항(토기장이)은 기독교변증가인 저자가 현대 사회를 분석하고, 크리스천들에게 강력한 

삶의 도전을 던지는 책이다. “신앙의 변절을 요구하는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에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서구교회의 위기를 통해 우리 교회의 내부를 깊숙이 돌아보게 한다.”(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송광택 목사)  

성서 역사와 만나다(비아)는 성서가 기독교의 경전에서 인류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과정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수천 년을 관통하는 성서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신앙적 자세를 바로잡게 하는 책이다.” (강영란 샘솟는기쁨 

대표)  

‘2017 국민일보 올해의 책’ 15권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다 탈락한 아쉬운 책들이 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김근주 교수가 쓴 ‘복음의 공공성’(비아토르)은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간과됐던 

‘공공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김 교수의 다른 책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15권 목록에서는 아쉽게 빠졌다.

올해는 출판사 ‘복있는사람’과 ‘IVP’ 책들이 관심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최종 선정 작업에서 특정 출판사 쏠림 

현상을 감안하다보니 탈락하게 된 책들이 있다. 목창균 전 서울신대 총장은 신학 분야 서적 중 앤터티 티슬턴의 

‘두 지평’(IVP)이 눈에 띄더라며 추천했다.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송광택 목사도 “텍스트와 독자라는 두 

지평의 융합을 향해 나아가는 해석학 책”이라며 “신학자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통찰을 제시하여, 성경을 

진지하게 탐구하려는 오늘날 독자에게 폭넓은 사유와 진리 추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편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김영봉 미국 와싱톤사귐의교회 목사가 쓴 ‘설교자의 일주일’(복있는사람)도 추천을 많이 받았다.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는 “고대 수사학의 세 요소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를 따라 설교의 의미를 분석하고 설교자의 존재, 

윤리를 규정해 준다”며 “설교자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고 평했다.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가 독일어 원전에서 직역한 ‘마르틴 루터의 대교리문답’(복있는사람)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민경찬 비아 편집장은 “본격적인 루터 원전 번역의 시작을 알린 책”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올해의 책 

목록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최 목사의 ‘루터의 재발견’이 올해 최고의 책

으로 선정되면서 최종 목록에 오르지 못했다.

‘신학공부를 위해 필요한 101가지 철학 개념’(도서출판 100)은 1인 출판사의 신선한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큐레이팅 헌책방 용서점 박용희 MD는 “컨텐츠만 좋으면 독자들이 반응한다는 걸 보여준 

고무적인 책”이라며 “이런 시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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