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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카이스트(KAIST)교수.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 합니다.
10/31/20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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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조선 이라고 빈정대는 젊은이들아.!    

울화통이 터지고 울고 싶다.!

이땅에 헬 조선 이라고 할때  이땅이 살만한 정의(正義)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욕할때

한번이라도 당신의 조부모와 부모를 바라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 주기바란다.

 

초등학교부터 오뉴월 태양 아래 학교 갔다 오자마자 책가방 팽개치고 밭으로 가서 김을(잡풀) 메고

저녁이면 쇠(소)먹이를 거두려고 강가로 가고 겨울이면 땔감을 마련하려고 산으로 갔든

그분들을 쳐다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라.!

초등학교 졸업하고 딸을 남의 집 식모로 보내면서 울었던 당신의 할머니를 보면서

그런이야기를 하시라.!

 

대기업이 착취 (搾取)한다구요.?

 

한국에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을 나오고도 독일의 광산 광부로 갔고 간호사로 갔던 

그래서 국제 미아가 되었던 당신의 할아버지 할머니 시대의 이야기 물어보고 그

런 이야기를 하시라.!

지금도 대학을 나오고도 우리나라에(한국에) 불법취업으로 노동자로 일하는 필리핀과 몽고의

젊은 이들을 보면서 이야기 하시라.!

신혼초에 아내와 어린 자식을 두고 지하방 반칸이라도 마련해 보려고 중동의 뙤약볕으로

건설 공사장의 인부로 갔던 당신의 삼촌들을 보고 그런 응석을 부려라.!

월남전에 가서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를 갔던 당신의 앞세대를 생각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라.!

 

조금은 미안하고 죄스럽지 않나.?

앞 세대의 성취와 피땀을 그렇게 부정하고 폄하 하고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나.?

 

사람들은 내가 미국가서 박사하고 KAIST 교수하고 반기업 정서에 대응하니까 무척 금수저인줄

아는가 보다.    나는 위에 적은 일들을 직접 경험했고 보고 자랐기 때문에 당신들 처럼

그런 배부른 소리를 못할 뿐이다.

나는 부모 모두 무학(無學)의 농부의 아들이고 그것도 땅 한평없는 소작농

(남의 땅을 빌려서 땅주인과 6:4 아니면 7:3  6.7은 주인몫 4.3은 소작인몫)의 아들로 자랐다.

중학교때 까지 등잔불과 호롱불로 공부했다. 

나보다  더 영특한 우리 누이는 중학교를 가지못하고 초등(국민)학교 졸업하고

공장으로 취업해 갔고 지금까지도 우리 어머님의 지워지지 않는 한(恨)이다.

나는 대학내내 입주 아르바이트로 내 생활비를 마련하면서 다녔고

때로는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면서 다녔다.

나는 돈 한푼 없이 결혼했고 집없는 설움을 겪으며 신혼초에 치솟는 전세값 때문에

서울을 전전하며 살았다.

단돈 3백만원으로 가족을 데리고 유학을가서 배추살돈이 없어서 김치를 만들어 먹지 못했고

내 아내는 남의 애들을 봐주고 우리딸은 흑인애들이 받는 사화 보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우유와 오랜지 쥬스를 사먹어면서 학교를 다녔다.

나는 회사에 취업해서 주 6일을 근무하던 때에 입사 첫해 크리스마스 날  단 하루 쉬어 보았다.

공장 창고의 재고를 맞추려고 퇴근안하고 펜티만 입고 냉방도 안되는 높다란 창고위를

기어 올라 부품을 세면서 생산을 정상화 하려 애썼다.

그렇게 야근하는 날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삼겹살인줄 알고 살았다.

그렇게 살아 왔기에 무책임한 노조가 망가뜨리는 사화를 보았고 우리보다 잘사는 것으로 알았던

많은 나라들이 꼬꾸라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어떻게 잘사는 사회인지 보았기 때문에

당신들 처럼 아프다고 못하고 힐링해야 한다고 응석을 부리지 못한다.

 

제발 당신의 고결한 조부모와 부모들을 더 이상 능멸하지 말라.!

 

당신들이 우습게 아는 대한민국 기업들 가발공장에 납품하는 하청업체 부터 시작해서

배워서 지금까지 일꾼 것이다.

정부의 밴처 지원책도 금융도 없었고 대학도 없었고 컨설팅없이

매일(자유수출지역)에 진출한 일본인들에게

술 사주고 기생접대 하면서 배우고 일군 것들이다.

당신들의 이모.고모가 그렇게 술따르면서 번 돈으로 동생들을 공부 시켰다.

제발 응석부리고 빈정거릴 시간에 공부하고 넓은세상을 보라.!

우리 사회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람값이 싸다고 투덜대기 전에 누구한번 월급 주워보고  그런 철없는 소리를 하고

월급보다  더 가치있는 직원이라고 증명해라.

 

@ 그런 직원 찾으려고 기업주들은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나는 당신들의 그 빈정거림과 무지에 화가 난다.

그러니 나보다 더 고생하고 생존 자체를 위해 발버둥 처야만 했든 나의 앞세대.

내 부모님 세대는 오죽 했겠는가.?

당신들이 아프다고 할때 나는  그 유약하고 철없음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당신들이 누리는 그 모든것들  스타벅스 커피. 스타크래프트 게임. 해외 배낭여행

그 어떤 것들도 당신들이 이룬것은 없다.

당신들은 지금 이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으로 지금 누리는것에 보답해야 한다.

우리 세대는 누리지 못했기에 당신들이 누리는 것을 보는 것으로 행복할 따름이고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당신들에게 조롱받을 아무런 이유는 없다.

 

당신들의 앞세대는 그저 물려 받은것 보다 몇십.몇백배로 일구어 넘겨준 죄 뿐이고 당신들에게

인생은 원래 고달픈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것 뿐이다.

사기꾼들이 이 나라 밖에는 어디 천국이 있는것 처럼 거짓을 전파 할때 미리 막지 못한 죄 뿐이다.

당신의 부모들이 침묵하는 것을  어이가 없거나   말해도 못알아 듣거나   남보다 더 해주고 싶다는

없는 자식에 대한 애정 표현이지  당신들의 응석이 옳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속으로 울화통이 터지거나 울고 계실 것이다.

나는 그렇다..!!

 

P.S.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안 하는것이 원칙인데 제가 우리사회가 사람값이

:똥값: 취급 한다는 댓글을 보며  참지 못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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