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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섬여행 - 우도(牛島)
08/27/2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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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날개 달린 것, 영혼에 내려앉아 가사 없는 노래 부르네.  

그치지 않는 그 노래.  

- 에밀리 디킨즈 -  


새벽을 여는 섬, 우도 - 섬에서 섬 여행이다. 제주도 동쪽 바다에 평탄하게 자리 잡은 땅. 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양처럼 용암이 굳었다하여 이름도 소섬, '우도()’다. 



성산항에서 우도 가는 배를 타고~ (여객선을 타려면 신분증이 필요하고, 왕복이라 두번의 승선표를 작성해야 한다.)


우도는 성산 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있는 섬이다. 성산포에서 2마일이 넘는 거리(3.8km), 여객선으로 15분이면 천진항에 닿는다. 해안선 길이 10마일(17km)로 제주도의 63개 부속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1천8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우도는 투명한 바다와 검은 돌의 매력에 하루 3~4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섬으로, 주민 중 관광업 종사자는 200명 남짓하고 섬사람 대부분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작지만 비옥한 땅 덕분에 마늘, 양파, 땅콩 등 농산물 수익은 수산물 소득을 앞선다고 하며, 해녀들에 의한 해산물 채취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도의 해녀들은 일찍부터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물질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 서남 · 동해안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해안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한다.

여의도 3배 정도 크기의 우도는 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화산섬이다. 현무암질 용암 위에 분화구가 있는 쇠머리오름 응회구가 존재하며, 이 응회구의 화구 속에 분석구()를 갖고 있는 이중 화산에 해당한다. 종달리와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이어지는 우도수도()의 수심은 20~30m이며, 연안으로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반은 주로 견고한 암반형이고 갯골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우도에는 고인돌과 동굴 집자리 유적이 남아 있으며,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은 1843년(헌종 9)경 부터이다. 그 전부터 우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본도의 인근 마을 주민들의 왕래가 있었다. 특히 1697년에 말을 사육하기 위한 국영 목장인 우도장()이 설치되면서 부터 국마()를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했다. 그 후 1823년(순조 23)부터 인근 백성들이 우도 개간을 조정에 요청하자 1842년(헌종 8)에 허가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1843년(헌종 9) 봄부터 우도 개간과 이주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1844년(헌종 10)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들어가 동남쪽 들에 정착한 것이 우도 역사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우도]

우도에 내리자마자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섬을 일주하는 도로는 그리 넓지 않다. 자동차 두 대가 조심조심 피해주어야만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이다. 길을 달리다 순환버스를 마주치기라도 우선 양보를 해야 한다. 넓지 않은 길을 달리려니 옆을 지나는 자전거 여행객들도 잘 봐야한다.



우도 천진항



우리가 타고 온 배.






섬일주를 위해 빌려 탄 2인용 자동차


우도에 왔으니 우도 땅콩이 뿌려진 아이스크림 맛은 봐야~ (마을 곳곳에 있던 땅콩밭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다.)




우도팔경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잡아 도는 것도 좋지만 해안선을 따라 다니는 것도 좋다. 

해안도로는 섬마을을 지나며 작다면 작은 섬의 여러 해변의 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우도에 딸린 비양도 봉수대(왼쪽)와 등대 - 우도의 정상 봉수봉에 오르면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돌로 층층이 쌓아올린 봉수대는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이다. 봉수대에 올라가 보면 하트 모양의 둥그런 돌담과 확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이곳은 4 · 3사건 당시 우도 주민들이 활동을 감시하는 초소로서 주위를 관찰하기도 했던 곳이다. 

봉수대를 답다니탑이라고도 한다.


하트 모양의 둥그런 돌담 &....,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나의 가족들~


해안에 있는 해녀탈의장(곳곳에 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 9월 중순까지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해수욕장 한쪽에는 높이 3미터나 되는 세계 최대 해녀상이 있다. 






검멀레 해수욕장 - 뒤로 제주바다의 남쪽을 밝혀 주는 우도 등대가 보인다. 


검멀레 해수욕장 밑으로 내려서면 동안경굴이 있다. 




우도 등대공원에 오르는 길~. 이곳에서 보는 우도의 바다는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해발 132m 우도봉 정상은 쇠머리 오름으로, 총 길이는 7 마일 정도(11.3km), 푸른 빛깔의 초원와 하늘, 바다가 어우러져 한편의 풍경화를 연출했다.

사진을 찍은 이곳은 우도팔경 중 하나인 지두청사(地頭靑莎) 다. 

가슴이 뻥 뚫리고 캘리포니아의 해안선과는 다른 제주의 해안선. 이곳을 보니 제주에 와서는 우도를 들러야 하는 이유가 뚜렷해졌다고 할까!?!?~~~







우도 서쪽에는 하얀 돌 때문에 '산호사 해수욕장' 이라 불리는 해변이 있는데, 사실은 산호사가 아닌 홍조류가 하얀 빛을 발산하는 것이라 근래에는 '홍조단괴해빈( )'이라 불린다.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바다풀, 홍조류에 의해서 만들어진 덩어리라고 해서 ‘홍조단괴’라고 불리는 입자가 해변을 뒤덮고 있는 곳이다. 홍조는 그 자체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생물이지만, 서광리 해변처럼 해변의 99%가 홍조단괴로 뒤덮여 있는 곳이라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소박한 돌담 너머로 나지막한 집이 보인다. 우도 격벽돌담은 돌과 돌 사이 구멍으로 바람게게 길을 내준다. 무너질 듯 세월을 이겨낸 견고한 담의 비결은 구멍이 나있는 돌담 즉 격벽돌담이라고 한다. 우도의 돌담은 집담, 산담, 밭담 등이고, 돌담 너머 풍경은 밭, 집, 바다와 어우러져 돌담이 가져다주는 아늑함의 풍경이라 하겠다.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영혼에 내려앉아 가사 없는 노래 부르네.  

   그치지 않는 그 노래. 

                                                        - 에밀리 디킨즈 - 

제주도 여행, 우도, 소모양의 섬, 우도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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