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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도둑 '코다리 찜'
03/04/2020 05:00
조회  1267   |  추천   14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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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존 로크 - 


주말이면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평소 음식 준비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주말엔 가족에게 별식을 해주고 싶다. 

그렇다고 특별한 음식은 아니고, 밖에서 먹어 본 음식중에 이건 내가 집에서 만들어도 먹을만하다 생각했던 음식중에서 준비한 코다리찜.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솜씨가 없어도 재료의 조합으로 맛이 있다. 코다리는 우리가 잘 아는 명태를 코를 꿰어 얼려 말린 것을 말하는데, 생태나 황태, 북어 등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


코다리는 잘 씻어 녹여준다? 또는 녹여서 잘 씻어 준다.

특히 내장이 있던 배 부분을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를 빼면서 지느러미를 제거한다. (가위로 제거)

코다리 4 마리 (마켙에서 잘라줬는데, 머리부분에 살이 약간만 있게 잘라놔서 머리 하나는 버렸다~ )




물을 300ml 정도 붓고, 청주 한 컵(150ml), 말린 생강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거품이 일어나면 걷어서 버리고~

* 이때 간장을 좀 넣어서 끓이는 것이 간이 더 잘 든다.

간장을 처음에 안넣고 양념간을 할 때 넣었더니 맛이 들게 하려니 중불에 오래 끓였더랬다.



 간장 1/2컵, 고춧가루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 마늘 1과 2/1 큰술, 

양파 반개와 먹다 남은 배 4분의 1쪽 갈아서 넣음. 




길게 썰어놓은 파와 양파 반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양념 간장까지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여 코다리가 다 익은 후에, 

위에 올리고 중불에서 간이 배게 더 끓인다.  




국물이 조려들었다 싶으면 먹으면 된다. 통깨도 뿌리고~




사진을 찍으려니 벌써 코다리 한 쪽 집어간 우리집 아가씨, 



식당에서는 짭쪼름하게 조린 코다리를 콩나물을 삶아서 구운김과 함께 내어 주는데, 우리는 김에만 싸먹었다.



덤으로 찍은 홍합 미역국



오후에 잠시 산책을 위해 나온 아파트 화단에는 봄꽃이 피었다.

오늘이 삼일절~, 101주년 기념일이란다.

화사한 꽃 뒤로 태극기가 부는 바람에 부옇게 찍혔다.

전례없는 감염병으로 온국민이 얼굴의 반을 가리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봄날~

언제나 맑음 쾌청의 뉴스를 접하게 될런지~

오지 않은 날들을 언제까지 두려움으로 맞아야 하는지 참으로 걱정스럽기만 하다.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존 로크 - 

코다리찜, 삼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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