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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회생활
04/17/20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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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 류 시 화 - 



아직 봄이 지나지 않음에도  COVID 19 가 한창 기승을 뻗치고 물러설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아쉬우나마 직장을 오가면서( 가끔 해찰이 좀 있음) 한창인 꽃들에 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2020년의 봄을 지내고 있다. 

3월에 코로나 감염자가 일터를 다녀가는 통에 한주를 쉰 후로 다시 일상에 복귀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으려면 일상생활에 '사회적 거리두리' 를 실천하며 슬기롭게 이 난관을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칠에 한번씩 셀폰으로 오는 '안전 안내 문자'는 시기를 잊고, 나태해질 수 있는 행동에 경각심을 한번씩 일깨워줘서 고맙다. 

올해 봄은 건강하고 슬기롭게 사회생활 영위하기. 



셀폰으로 오는 안전 안내 문자 







봄에 피는 꽃의 종류가 많다. 파릇파릇한 신록이 날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벚꽃만 해도 종류가 다양해서 사람처럼 나무마다 제각각 틀린 꽃을 피워내는 걸 알았다. 흰색, 아이보리, 연분홍, 분홍, 꽃잎도 다섯장, 겹겹, 피는 모양도 나무가지에 매달려 피기도 하고 뭉쳐서 공처럼 피기도 하고,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진 가지를 가진 벚꽃도 있는데, 늘어진 나무의 모양이 수양버들 나무같아서 '수양벚나무' 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몽실몽실 피어있는 벚꽃에 벌써 벌들이 날아들어 벌써 벌이라니, 봄에 오는 벌은 어디서 겨울을 보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매서운 추위를 견뎌낸 벌이 화사한 벚나무에 모여들었다. 

일반적으로 알기에는 벚나무가 꽃향기는 없는데, 꿀은 있나보다. ^^















수양벚꽃나무






모란꽃이 잎을 무성하게 키우더니 봉우리를 맺었다.



선덕여왕은 모란에서 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건 당나라의 그림을 그리는 법식때문이라 나비를 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란다. 

실지로 모란은 향기가 아주 좋아 달지 않은 장미향이 난다고 하면 선뜻 어떤 향인지 아실런지... ^^

모란의 별명은 '화중왕(花中王)'으로 꽃 중에 왕 대접을 받고 있는 꽃이라고~














활짝 핀 꽃들이 밤에는 꽃잎을 닫는다. 여늬 꽃들처럼~출근길 아침 눈부신 햇살.












무늬둥글레도 새싹이 자라고~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더니 집으로 가는 길에는 비가 서성거린다. 셀폰을 꺼내들고~



우리가 흔히 아는 벚꽃은 이제 지고 겹벚꽃이 피었다. 

하늘이 밝지 않지만, 그럭저럭 꽃의 색이 나와서 다행이다.









봄비에 맑고 싱그러운 공원




집으로....,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 류 시 화 - 

슬기로운 사회생활. 모란꽃,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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