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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10/15/2019 08:38
조회  563   |  추천   8   |  스크랩   0
IP 76.xx.xx.231

가지치기를 했다.

몇년동안 사람 손이 닿지않아 울창하다 못해 제멋대로 뻗친 가지를

잘라내고 제대로 모양새 있게 잡아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설픈 농부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어떤건 너무 짜른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발가벗겨진듯 한 나무도 있다.ㅎ~

물끄러미 바라보다 생각에 잠겼다.

인간관계 에서도 이렇게 처 내다간 주변에 남아있을 사람 하나도 없겠다 싶다가도

아닌건 아닌거다.

아닌걸 알면서 이런저런 이유 같잖은 이유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 했던가를 생각하면 눈물을 머금고라도 과감하게 짤라냈어야했다. 

한치의 어김도 없는 자연 앞에서

숙연한 마음으로 겸허한 자세로 자연앞에 섰다. 


누군,

태산은 티끌도 마다하지 않고

바다는 오수를 마다하지 않는다며

모든사람을 다 포용하는듯한 날 대인배라 했지만

그런게 대인배가 아니라는걸 이젠 깨달아야만 할것이다.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것

그것은 한 없이 겸손해 지는것. 

오늘도 난 가지치기를 통해서 삶 을 배운다.



가지치기 대인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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