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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낭비하던 하찮았던 ~
06/25/2012 12:59
조회  717   |  추천   3   |  스크랩   0
IP 99.xx.xx.178

지난 토요일 에는 멕시코에 일일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도 21시간의 긴 여행이었습니다.

오고가는 길에서 빼았기는 시간이 많아서 정작 진료는 2-3 시간 남짓 입니다.

이 2-3 시간을 위해서 우리는 갈때 7시간 올때 8시간을 길에서 보냅니다.

돌아오는 여정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다시는 안 와야지 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너무 적은데..... 과연 이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회의가 들때도 있지만 내가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나도 쓰임 받았다는 사실에 감동 합니다.

오늘도 내가 누리는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낭비 하는지 모릅니다.

나는 오늘도 그리고 어제 저녁에도 양치를 하면서 마냥 물을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습관적으로...

그리곤 바로 부끄러졌습니다. 온 몸에 빈대 물릴 자국이 가득하던 때국물이 졸졸 흐르던 싼또라던 어린아이가 생각나서였습니다.  물이 부족해서 , 매일 매일 필요한 물을 일일이 길어다 써야 하는 그 들에게 깨끗하라고 말하는것은 

사치 입니다. 매일 매일 몸을 씻고 빨래를 자주 하고 청결을 강요 하는것이 그 들에게는 너무나도 지키기 힘든 일 입니다.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흘려 버리고 있는 이 물이 그 들에게는 너무 아쉽고 귀합니다.

깨끗한 물만 넉넉해도 없어질 많은 질병들을 그냥 감수 할수 밖에 없는 그 들에게 힘이되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그 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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