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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그리고 피아노
01/27/2017 20:46
조회  1240   |  추천   4   |  스크랩   0
IP 76.xx.xx.238
몇주전부터 이곳 겨울비가 폭풍을 동반하고 엄청나게 내렸다. LA겨울이라 해야 절대 영하로 내려가는일 없고, 한여름동안 비한방울 내리지않아 건조했었기에 이 겨울비가 반갑기만 했다
근데 비가 심상찬케 많이 오래 내린다
이곳에 40년 사신분들도 이렇게 많이 내린 겨울비는 첨본다는.....
지난주부터 비와함께 가라앉은 컨디션이 도무지 회복되지않더니 드뎌 온몸이 물젖은 솜뭉치가 되고 아프다
아플땐 잘 먹으면 빨리 회복되는데 꼭 소화기능이 약해진다.
죽만 며칠을 먹으면서. 내 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무리 내몸이 내것이지만 일년이 지나도록 그렇게 혹사시키고 에너지를 보충해주지 않으니 과부하가 걸릴만도 하지
일하는 양만큼 내 몸이 깍인다면 아마 내몸은 지금 없어졌을지도...
하지만 인간의 몸은 참 신비스럽기도 하지. 하나님은 신호를 보내서 알려주신다.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도 해보고 네 육신도 사랑하라고...

얼마전부터 피아노가 치고 싶어졌다
웬만한 스트레스도 두어시간 피아노를 치고 나면 답답하던 속이 후련해지는데.
평생을옆에 두고나와함께 했던 분신과도 같은 피아노가
1년동안 내 옆에 없었다. 
이곳에 삶의 터전을 잡느라. 또 요즘에 영어학교까지 ....
 미처 내 생활에서 뭐가 빠졌는지도 못느끼고 살았는데.... 몸살로 쉬는동안  알게 되었다.

이건 아니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는거 아니고,
일만 하고 사는게 아닌데
내 삶의 일부인 음악에서 빠지면 안되는 피아노가..없었다니.

아직까지 예산에 넣지못했던 피아노를 사기로 했다
나의 정신건강과 살아있는 감성을 위해서
음...
잘 생각했어^^
아픈것도 감사 땡큐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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