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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 Rim to Rim to Rim (50mi)- Spe 5, 2015
09/10/20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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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구경가기 50마일 산책 ㅎㅎ...

콜로라도강을 건너 북쪽림을 다녀온 산행기를 쓸려고한다. 

엘에이에서 500마일을 달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도착하였다.

도착시간은 늦은오후다. 오늘밤에 내려갈곳을 내려다보았다. 설렘반 두렴반이다.

난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멋모르고 따라나섰지만, 이제는 산행의 세기를 알기에 걱정이 앞선다.

먼저 캐년을 둘러보고 식당에서 마지막 만찬을 마치고, 날씨를 확인하러 안내데스크에 갔다.

날씨는 나쁘지않단다. 20퍼센트의 폭우예보가 있었으나, 단지 20퍼센트가 날 막지못했다. ㅎㅎㅎㅎ

예정대로 밤을 기다렸다. 

출발을 기념하듯 하늘의 별들이 빛을내어 길을 밝혀준다. 

이번산행의 간단한 개요는 South Rim Bright Angel Trail - Indian garden camp - Colorado River - Phantom Ranch - Cottonwood camp - North Rim - Cottonwood camp - Phantom Ranch - Colorado River - Indian garden camp - South Rim Bright Angel Trail(50mi)에 24시간내에 왕복예정.


인디안캠프장까지는 쉬지않고 내려갔다. 깊은밤이라 캠프장은 조용했다. 물을 마시고 바로 출발해 강까지 내려가 다리를 지나 팬톰랜치까지 가니 새벽1시가 조금 넘어간다.

10마일정도 걸었던 피로를 풀며 물을 마시고 준비해간 삶은계란과 치즈스틱을 먹었다.

더운날이었지만, 걷기에는 나쁘지않다.

다시 짐을 챙겨 본격적으로 노스림으로 향하였다. 지금부터는 등산로의 이름이 North kaibob Trail로 바뀐다.

7.2마일을 걸으면 Cottonwood 캠프장이 나온다.

여기서 라면을 끓여먹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디션은 좋았다.1,5마일 정도를 다시 걸으면 Manzanita rest가 나온다. 올해 초에 왔을때만해도 이름이 펌프하우스였었다.

여기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가파른 노스림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계획은 여기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에너지를 충전한 다음 오를 계획이었으나, 아이쿠...~~ ㅎㅎ 파이프가 파손되어 물이 나오지를 않았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등산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큰일이었다. 지금부터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하는데, 물은 500미리 한병뿐 남은 길은 볼디산을 오르는 거리에 골고니오를 오르는 경사가 남아있었다. 날 지켜보던 외국인 할아버지가 자기가 마실물을 한병 건네며 오르막이 힘든길이니 필요할거라 하였다. 너무 고마웠다.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다시 길을 떠났다. 날씨는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였다.

다행히 Hot section은 피했지만, 그래도 내리쬐는 햇빛을 따가웠다.

물을 주신분의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며 뜨거운몸을 식혀가며 한걸음 한걸음 올랐다.

Supai 터널에 도착하였다.여기는 물이 있는곳이다. 다행이다 휴우~~

여기서 노스림정상은 1.5마일 가파르고 지루한 길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지점이다.

오르는 중간에 한국분들과 인사도 나누며 힘든코스를 무사히 올랐다.

드디어 노스림 정상이다. 25마일가까이 걸었다. 기뻣다 너무 기뻣다. 야호야호 ~~~ , 하지만 이제 반이다. 남은길은 25마일 ㅎㅎㅎ.

노스림은 물이 시원하다. 물을 충전하고, 준비해간 주먹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다시 내려갔다.

노스림에서 내려가며 올라오는 등산객들에게 아래의 사정을 물어보았다.

파이프가 터져 아래의 Cottonwood캠프장에도 물이 안나온단다. 그러면 12마일 넘게 물이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준비해간 물은 2병과 천사할아버지가 주신 500미리 한병 총 2리터정도....날씨는 덥고 물은 부족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여도 자연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자연의 무서움을 또 배운다. 물을 최대한 아끼며 걷기 시작했다.

4마일정도를 내려갈쯤 하늘이 닫히고 이내 비가 쏟아질듯 하였다.

일기예보는 20퍼센트였지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잠시 비를 피하며 고어텍스 자켓으로 무장을 하고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안타깝게 시간이 계속 흘러간다.

한참을 기다리다 비가 조금 잦아들때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Cottonwood 캠프장에 도착하였다. 등산객이 말해준대로 물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지체하면 갈증이 더 생길수 있어 쉬지않고 그냥 지나갔다.

다행이 밝을때 팬톰렌치에 도착해 따듯한 커피와 베이글을 먹었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날벼락 같은소리 팬톰랜치의 직원이 비가많이 와서 사우스로 오르는길이 위험하다고 햇다.

등산객 몇명은 오르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도 있단다.

하늘이 도운거다 몇시간전에 내려온 사람을 만났다. 길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쁘지않다고 했다.

그래 가자 가보자 시간을 더 지체하면 늦어져 밤을 맞아야 한다.

24시간 산행 계획이라 텐트도 슬리핑백도 없었다. 선택할수 있는게 아니었다. 오르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하였다.우리팀은 50마일 산행이 총5번째며 GPS도 있었다. 때마침 비도 그쳤다.

다행히 인디언가든까지 길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사우스림의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경사가 급하여 등산로가 비에 많이 씻겨져 내려갔다.

사우스림 정상에서는 레인저가 불을 비추어 길안내를 해주었다.

팬톰랜치에서 사우스림까지 단 한명의 등산객도 없었다. 비피해는 예상했던대로 심각했다. 이길이 초행인 사람들은 위험해 보였다. 위험한길을 불을 밝혀가며 오르고 또 올랐다.

드디어,,,,,,,,,, 사우스림에 올랐다.

또 성공... 이제 집에 가야지 ㅎㅎ

이미 어둠이 내려앉은 사우스림은 조용하였다.

등산로주변에는 평소와 다르게 사람들을 볼수가 없었다.

다시는 하지않으리라 결심했던 지난번과 같이 더 이상은 하지않으리라 또 결심했다.

힘들었다. 아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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