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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또 고마워요~” 국경봉쇄 뚫은 ‘우정’ 화제
04/04/20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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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또 고마워요~” 국경봉쇄 뚫은 ‘우정’ 화제

공항폐쇄 국가와 협력 한국민 무사귀환 적극 주선
최근 양국 정상 전화회담 “형제” 거론 우정 재확인
[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선임기자] 6.25 한국전쟁때 전사자는 많아도 포로는 한명 없이 죽기살기로 우리를 도와줬던 에티오피아의 한국 향한 우정이 ‘코로나19’에서도 빛났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이 나라 국영인 에티오피아항공이 우리 교민 등을 안전하게 귀환토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방역 및 의료 장비 지원을 적극 검토중이다.

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고국행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남동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교민과 카메룬에서 활동중인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들이 공항 폐쇄라는 엄혹한 상황을 뚫고 무사히 귀국하는데,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정부의 지원이 있었고, 특히 에티오피아 당국과 국영항공사는 타국 공항 임시개방, 자국 공항 이용, 운항시간, 비용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주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아프리카국가연합(AU) 본부 소재지로서 이 대륙의 항공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발 아프리카행 항공의 유일한 직항편(인천-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을 갖고 있다. 이집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아프리카 각국에서 한국으로 갈 때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을 경유하게 된다.

먼저 에티오피아정부와 에티오피아항공은 한국의 외교당국과 협력, 한국민 귀국을 위해 마다가스카르와 카메룬 당국의 공항폐쇄 조치를 한시적으로 풀고, 우리 국민을 태우는 항공기가 뜰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 성사시켰다.

소수의 인원이 이동해야만 하기에 비용이 막대했지만,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 당국이 서로 협력해 미국, 독일, 영국민 등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한 추가 모객에 나섰고, 카메룬에서도 에티오피아항공사가 한국인들을 태울 비행기에 일본국제협력단(자이카) 사람들을 함께 태우는 작업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이들 에티오피아항공과 아프리카 당국들의 노력으로, 한국민의 귀환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3 수준으로 줄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민들이 아프리카 몇몇 나라의 공항폐쇄 조치를 뚫고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에티오피아 항공

귀국에 성공한 한국민들은 에티오피아 정부, 에티오피아항공, 마다가스카르 정부, 카메룬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비 총리는 “형제 같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접촉자를 끝까지 추적해 치료하는 모범적 대응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어느 대륙보다 힘겹게 이 사태를 이겨나가고 있는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에 방역, 검사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120여개국의 지원 및 수출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프리카행 유일한 직항편으로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아디스아바바 트리니티 대성당에서 서투른 이 나라 말로 “암마쌩 끄날루”(감사합니다)라고 전한다. 이곳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6037명 중 121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한국 춘천의 공지천에 가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에티오피아 문화를 소개하는 기념관이 있다.

한국 파병된 용사 6037명 중 전사 123명, 부상 536명, 포로 0명이라는 기록은 죽기 아니면 부상당했지 결코 살아서 포로로 잡히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외세에 여러번 당해본 에티오피아 셀라시에 황제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흔쾌히 참전을 결정해주었다.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이 있는 춘천 공지천변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즐기며 양국 우정을 되새기는 젊은이들이 많다. 코로나가 물러가면 다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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