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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사병' 확진 공포···공기 중 전염되는데 열흘간 감췄다?
11/13/20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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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사병' 확진 공포···공기 중 전염되는데 열흘간 감췄다?



중국 정부가 감춘데서 더 확산됐군~~~!
호홉기로 전염된다면 중국 드나드는걸 흑사병 잠잠할 때 까지 삼가해야~~~!
우리나라에 전염되면 큰 일이다~~~!


중앙일보

온 몸이 붓고 근육통을 동반하는 가래톳 흑사병(bubonic plague) 박테리아균 사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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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흑사병 환자 발생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베이징에 들어온 지 열흘이 지난데다 이들의 흑사병은 공기 중으로도 병원균을 옮길 수 있는 '폐렴형 흑사병'(pneumonic plague)으로 밝혀지면서다. 이들이 베이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전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흑사병 어떻게 확진됐나



중앙일보

13일 관찰자망은 베이징 차오양병원에서 흑사병 환자를 제일 처음 진료한 의사의 설명을 보도했다. [관찰자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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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13일 베이징에서 처음 환자를 진료한 의사의 설명을 인용 보도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병원 전문의 이적봉(李積鳳)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당직을 하던 그는 응급실에 심한 폐렴환자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 환자를 대면했다. 한 사람은 중년 남성으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 환자는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현지 의사의 권유로 베이징에 있는 병원까지 찾아왔다. 다른 한 명은 그의 부인이었다.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옆에서 남편을 돌봤는데 며칠이 지나자 자신도 발열과 호흡 곤란을 겪기 시작했다. 감염된 것이다.

의사는 “호흡기 질환 전문가지만 어떤 병원체에 의한 폐렴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며 “다만 희귀 질환으로 의심돼 접촉물에 대해 주로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이들의 병세가 더 심해져 호흡기중환자실(RICU)로 옮겼고 중환자실에서 검사와 치료가 실시됐다고 밝혔다.이로부터 1주일 뒤 두 사람이 흑사병이라는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폐렴형 흑사병’...공기 중 전염도 가능



중앙일보

흑사병 원인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 박테리아(Yersinia pestis bacteria)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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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건 베이징에서 첫 진료를 한 지 열흘 만인 지난 12일이었다.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병명은 ‘폐렴형 흑사병’이었다. 흑사병은 증상에 따라 세가지로 구분된다.

가래톳 흑사병(bubonic plague)은 온 몸이 붓고 근육통을 동반한다. 벼룩에 물려 페스트균이 림프절로 옮겨 가 증상이 나타난다. 패혈증형 흑사병(septicemic plague)은 혈관이 응고돼 피부 괴사되고 쇼크를 동반한다. 폐렴형 흑사병이 가장 심각한데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치사율이 제일 높다.

특히 전염 방식이 문제다. 흑사병은 주로 쥐 등 설치류의 피를 빨아먹은 벼룩이 사람을 물면서 전염된다. 그러나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감염자의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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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환자가 감염된 곳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도 인구가 적은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의 수니터좌기(蘇尼特左旗)로 현급 자치구다. [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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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흑사병 환자 2명이 거주했던 곳은 중국 네이멍구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의 수니터좌치(蘇尼特左旗)라는 곳으로 현(縣)급 자치구다. 넓이는 한국의 약 1/3(33469km²)이지만 인구는 2013년 기준 3만4500명에 불과하다. 몽골과 접해 있으며 목축업이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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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몽골 서부 지역에서 2명이 폐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중국신문망 보도(왼쪽)와 감염원인으로 지목된 마멋(marmot)[중국신문망,위키피디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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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5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몽골 서부 지역에서도 2명이 폐렴형 흑사병으로 사망했다. 이들 역시 부부로, 남편이 사냥으로 잡은 마멋(marmotㆍ다람쥐과 설치류)을 요리하지 않은 채 부인과 함께 먹었다고 한다.



“흑사병보다 무서운 건 정보 통제”



뉴욕타임즈(NYT)는 중국 정부 당국이 "온라인에서 페스트 관련 뉴스와 관련된 온라인 토론을 차단하고 통제하고 있다”며 흑사병 관련 불안한 여론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微博)의 한 사용자는 SNS에 “가장 두려운 것은 흑사병이 아니다. 대중에게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중국 정부는 이들이 네이멍구에서 베이징에 도착한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환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스로 여행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보의 제한적 공개가 사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2명의 환자가 전날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부속 디탄(地壇)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이 곳은 베이징 최초의 전염병 전문 병원이다. 상황이 그만큼 위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5 년 사이 세계적으로 흑사병 감염사례는 3248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584명이 사망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질병 확산 위험이 매우 낮다”며 “시민들은 감염 위험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일상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의 자연환경과 쥐에는 페스트(흑사병)균이 없어 사람들이 쥐 등 동물과 접촉해도 감염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베이징 확진 환자는 공기중 전염 가능성이 있는 폐렴형 흑사병이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감염 원인과 전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네이멍구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했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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