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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햇 고구마 밥~~~~~!
10/20/20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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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xx.xx.10
엄마표~!   햇 고구마 밥~~~~~!


1950년대는 전쟁직후라~~~전쟁에 폐허된 국민들이 ~~몹시 가난하던 시절이다~!
그래서 초근 목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집엔 일하는사람들이 많았는데~~~밥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굶기는것 보다는~~
애보기로 혹은 심부름하는 애로 받아 달라고 그의 부모가 애걸을 하며 떼맡기다시피 맡기고
줄행랑치면~~우리집 부억이나 심부름꾼이나  머슴등 군식구들은 우리식구보다 더많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농토를 갖고 있는집은~~!추수하면 초가지붕을 새로 얹고~~곳간에 식량이 가득하지만~
남의 농토를 빌어 쓰거나`~아예 농지가 없는 사람은~~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우리집에 머슴 김샌은~~6.25때 집식구들이 모두 피난가고 없는 사이에`~~총알이 빗발치는데도~~
논에 나가서 물을 대주고 주인이 피난가고 없는사이에 농삿일을 하며 논에 물대주고 있는데 총알이 귀를 스치고 지나가서~~
귀가 하나 떨어져 나가고 없어서`~ 우리는 짝귀 김센이라고 불렀다~~!

훗날 아버지께서는~~도시로 나오셔서 사업에 성공하시자~~!
고향에 땅을 학교운동장으로 기부시고~~~
집과 논밭을 짝귀 김센을 비롯하여~~머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전쟁이 끝나고 부모님이 어린자식들과 나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셨을땐~~~다른집 곳간은 모두 털렸는데~~!
우리집 창고는 하늘이 도우셨는지~~창고에 일년 농사지은 벼가 그대로 있었단다`~!

그시절 사람들은 곡식이 부족하여~~끼니를 고구마나 감자로 떼우거나~~콩나물밥이나 감자밥이나 고구마밥을 지어 먹었다~!
우리집은 아버지께서 싫어하셔서 그런 음식은 아버지께서 출장가시고 안계실때~~별미로 간혹 먹었다~~!

어제 내가 고구마 한줄을 캐어서 고구마전을 부쳤드니~~온식구가 개눈 감추듯이 달게 먹었다~~!
그리고 고구마캘때가 아직 멀었다고 주장하던 남편이 밭에가서~~고구마 반포대를 캐와서~~
오늘은 고구마를 깍두기처럼 썰어서~~~쌀.보리쌀, 검은콩 ,귀리, 흑미, 고구마와 함께 밥을 했다~~!

그리고 고구마를 얇게 둘굴게 썰어서~~튀김가루에 묻혀서 튀겨내고`~튀김물이 남아서~~어제 밭에서 잘라온 부추와~~
샐러드에 넣고 남은 옥수수를 부추와 함께 반죽에 버므려서`~옥수수 부추전을 만들어 냈다~~!

처음 해보았는데~~밭에서 잘라온 부추로~ 오이와 부추넣고 새콤달콤 부추오이 초무침과 함께~~~
고구마밥에 고구마 튀김에~~~
어제 남은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볶은~~오삼불고기에~~~
가을 식탁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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