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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선
12/14/20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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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0.xx.xx.58

요즘은 디렉티브이를 통하여 한국의 대선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할수 있다. 후보의 면면이나 선거운동에 관한 뉴스를 질리도록 볼수있고, 한가지 더 진화 한것은 한국도 소위 정치 평론가 라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메인방송에서는 여당 편들기 일색의 정치 평론이 대부분이라 난 주로 엠비엔이나 채널 에이 등을  주로 보는데, 그나마 좀 공평하게 한다는 이 채널들도 가끔은 여당후보 편들기를 해서 눈쌀을 지푸리게 한다. 말로는 시청자들 수준 운운 하면서 방송이나 신문들이 하는 작태는 노골적인 여당후보 편들기 이다.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직장의 미래를 생각해서 인지, 아님 자신들의 입신출세를 위한것인지는 몰라도 시대가 바뀌었다는데도 알아서 기는 보도를 접하게 되면 역시 아직도 대한민국 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예를 들면 광화문 유세 현장을 보여줄때도 여당후보 유세 장면은 군중이 많이 모인것처럼 포커스를 잡고 반대로 야당후보 유세장면은 군중들이 띄엄띄엄 서 있는것만 보여준다. 또한 네가티브 선거전 를 보도 할때는 줄창 야당 후보 얼굴만 보여주는데 과연 유신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고자 하는 나라의 방송들 답다. 신문들 또한 마찬가지여서 조중동은 연일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야합이라고 몰아세우며,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여당 조작인것 같은 국정원직원 사건과 선거사무실 사건은 야당 조작의 네커티브 라고  얼버무린다.

 

물론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권도 없는 내가 고국의 선거에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사실 한 발자욱 뒤로 물러서서 보니 더 잘 보인다. 미국에서도 대선때는 후보들간의 공방이 과열양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방송에서 보도되는것을 믿는것은 방송의 공정성 때문이다. 최소한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편파방송을 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민주화에 많은 공헌을 했던 사람들이 신발을 바꾸어 신는데,그 변절의 변이 또한 대부분 납득이 가지않아 어리둥절 해지기는 마찬가지이다. 부모잃은 박근혜 처지를 동정해 그를 지지한다는 김지하 시인을 보면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의심스럽고, 김대중측근들의 박근혜 지지는 개인적인  서운함을 그렇게 밖에 풀지 못하는 속좁은 정치인들의 치졸함이 느껴진다.

 

난 어릴때 18년동안 같은 사람이 대통령하는 나라에 살다가 이민을 왔다. 사실 고등학교때 까지 대통령은 임금님처럼 한분인줄 알았었다. 이렇게 전 근대적인 봉건 교육을 잘 시켜준 독재자의 말로가 비참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세계 역사를 보며 깨달았다. 독재자의 말로가 평화적으로 끝맺음 되었던것은 고금의 역사를 통하여 한번도 없었다. 21세기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정치는 겨우 유신시대를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직도 기득권층에 빌붙어 줄만 잘서면 한세상 잘 살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사뭇 걱정스럽기만 하다.

대통령선거 네가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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