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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과 샤넬 핸드백
01/18/2012 14:03
조회  2827   |  추천   12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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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지영씨가 나꼼수 미국공연에 동참하기위해 인천공항엘 갔는데 그곳에서 찍힌 사진한장이 문제가 되어 연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것을 보았다. 주로 인터넷에서 떠도는 애기들이었는데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 의하면 공지영은 한개에 오백만원이나 하는 샤넬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한다. 또한 나꼼수는 미국행비행기를 일반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는데 샤넬핸드백을 문제삼은 독자는 나꼼수의 비즈니스석 이용에 대해서도 말과 행동이 안맞는 처사라고 비난을 했다.

 

그점에 대해 공지영은 솔직하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돈벌어서 명품핸드백 하나도 맘대로 못사느냐고 했고,나꼼수는 미국공연주최측에서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한것뿐이라며 문제될것이 없다고 했다. 이점에 대해 난 개인적으로 그들의 의견에 동의를 하는쪽인데,왜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가지고있는재화로 내가 원하는물건을 살수있어야함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네티즌들은 나꼼수나 공지영이 주로 사회적약자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고 옹호하던 사람들인데,그들이 어찌 대한민국의 1%들이나 누리는 호사를 누리느냐 하는것이었다.

 

참 순진한것인지 세상물정 모르는것인지,이미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의 삶이 어찌 자신들과 같으리라 생각을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국회에서 노동문제를 전담한 의원이 노동자가 아니듯,예전 노태우가 보통사람이 아니었듯이 말이다.

일단 유명인이 되어 인기 라는것이 따라다니면 부수적으로 돈이 따라 다님을 왜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것인지 모르겠다.

난 미국에서 마돈나가 안젤리나 졸리가,유명한 소설가가 명품을 걸쳤다고 가쉽이 되는것을 본적이 없다. 이곳사람들은 유명인들이 명품을 걸치는것은 당연하다고 여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들어가는 스타들을 보라 그들은 자신의 옷이 어떤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인지 일부러라도 애기를 한다.

 

또한 연예인들은 입고 매어도 되는 명품을 작가 라고 소유하지못할 이유는 없다. 사회의 아픔을 쓰는 작가 라고 허구헌날 동대문시장가서 옷 사입고 핸드백 사야된다는 법이 어디에서 나온법인가? 난 이 해프닝을 보며 과연 한국에서는 가장 무서운 것이 국민정서법 이구나 하는말이 실감이 났다. 민법이나 형법이나 그 무슨법보다 우위에 있다는 한국의 국민정서법 누구든 이법에 걸리면 여론의 뭇매를 맞다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리게 만든다는 호랑이보다도 무서운 그 법...

 

그러나 이제는 그 국민정서법이라는것도 뜯어고칠때가 되지않았나 싶다.허구헌날 다수가  문제삼는 다는 단지 그 이유하나만으로 어떤문제에 대한 정당한 성찰이 없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심판을 내리는것은, 자칫 잘못하면 인민재판처럼 되기쉬운 까닭이다. 우리가 싫어하는 공산주의와 달리 민주주의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삶 또한 상호인정하고 존중해주는데 있다. 공지영씨 말마따나 책 잘 팔려서 생기는 돈 다 어디에 쓰라고.... 나꼼수 왈 비즈니스석 가카만 타라는법 있나 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공지영,샤넬핸드백,나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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