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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성과 다양성
12/28/20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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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도 전혀 추운 기색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가 하면 두툼한 겨울 점퍼에 후드를 뒤집어 쓰고도 온몸을 웅크리고  조심스럽게 어름판 위를 걷듯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길거리 가게에 장식해 놓은 크리스머스 트리가 아직도 생생하고 요소요소에 설치해 놓은 대령 트리와 장식용 선물 상자들이 아직도 색깔이 선명한데 생각해 보니 오늘이 12월 28일, 크리스머스 기분이 가시지 않은 시기임에 분명하다.


한국과는 우선 기후부터 달라 그렇기는 하겠지만 이곳 사람들의 옷차림은 그야 말로 다양하다. 모든 사람들은 각기 자신이 느끼는 만큼의 기온 감각으로 옷차림을 결정하고 전혀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다. 그러니 한 겨울에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 하고 또 한 여름에 어떤 필요성에 따라 검정색 겨을 외투나 가죽옷도 입고 거리를 활보 한다.


도대체 남이 나를 보고 어찌 생각 할까는 아랑곳 않는다.


얼마 전 한국 뉴스를 보니 패딩 코트라고 하는 오리털 코트 같아 보이는 옷을 사기 위해 며칠 전부터 백화점 앞에서 밤을 세워 줄을 섰다고 하는 뉴스를 보았다. 그 코트가 평창 동계 올림픽 로고가 박힌 기획 상품이라 값이 다른 동질의 상품에 비해 절반 값이라 하니 더욱 목을 메고 달려 들지 않았을 까. 물건이 순식간에 동이 나고 말자 그 상품을 더 만들어 달라고 청와대에 까지 민원이 들어 갔다고 한다.


미국의 서민들은 블랙 플라이대이 같은 날 새벽부터 줄을 서기는 하지만 특정 유행 상품을 사려는 것은 아니고 자기가 갖고 싶어 하던 특정 상품을 세일 가격으로 손에 넣기 위해 그런다. 그러니 봄바람에도 쉽게 휩쓸리는 획일화 된 부화 뇌동 현상은 보기 어렵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처음 가면 우선 그 두드러진 획일성에 놀라고 신기해 한다고 한다.


melting po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거의 판에 박은 듯 똑 같거나 비슷한 옷차림과 형제 자매와 같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아 있는 용모, 놀랍도록 획일화 된 고층 아파트 군과 중산층 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 까지 획일화 되고 있음을 보아야 한다.


한국의 단일 민족이 자부심이며 자랑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자부심이나 자랑일 수 없다. 이미 한국의 인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공로를 간과 해서는 아니 된다. 인종 단일화는 우생학 적으로도 불리 하다고 한다. 우생학 적으로 단종 교배로 인한 열성 인자의 우세 현상 때문이다. 가까운 예로 전통 한국의 왕실에서 행해지던 근친 혼으로 인해 왕손 중에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미숙아가 보통에 비해 많았다고 하는 통계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인종 다양성을 흔히 용광로 효과, 멜팅 팟 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세계의 모든 인종이 고루 섞여 살아 가고 있는 미국 사회는 그래서 모든 인종 간의 피가 뒤섞이고 복합 인종이 새로 탄생하기 때문에 멜팅 팟 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


우수 농산물의 품종 개량도 이종 교배로서 이루어진다. 한때 나치 정권이 인종 우량화 정책 이라는 것을 실천 하기도 하였다지만 의도적인 인종 우량화는 인륜에 위배되어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인종 다양화로 인한 자연적인 인종 우량하는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따라서 백인 우월주의 와 같은 시대착오적인 구 태 의연한 시각으로 아직도 꿈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KKK단과 같은 일부 백인들이나 백인만 보면 위축되거나 무조건 굴종 하는 자기 비하 사상도 타기 하여야 할 것이다.


인종 다양화는 인류 발전의 필연이며 지름길이라 할 것이다.



12/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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