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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珠蘭과 비트코인
10/17/20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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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하면 가수 문주란이 먼저 떠 오른다.

문주란은 나리과 식물이며 난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난초의 일종이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한 때 난을 기르는 것이 유행 하던 때도 있었고 그래서 고가로 거래 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산야에 난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채취 열풍이 불기도 하였었다.


나는 난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또 흥미도 별로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문주란은 한국의 제주도, 그중에서도 토끼섬 이리라는 작은 섬에 집중적으로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 섬에 집단 자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문주란은 아마도 다년생 풀이기 때문에 구근 식물이고 또 씨앗 번식을 하는데 그 번식 방법이 독특하다. 우선 식물의 잎사귀들의  가운데에 솟아나와 자라는 꽃대에서 대궁 끝에 한정 꽃차례로 꽃자리가 생기고 아래로 취산 꽃 차례로 향기로운 꽃이 피고 꽃 아래 씨방이 다섯개쯤 자라면 크기가 호도 알 만큼씩 좀 너무 크게 열리면서 그 무게를 못 이겨 여린 꽃대가 쓰러지면서 열매들이 땅에 흩어지고 분수령에서 물이 아래로 흐르듯 동그란 열매가 아래로 굴러 바닷물에 닿고 그렇게 바다를 건넌 씨앗이 섬에 닿아 그렇게 토끼섬에 문주란이 정착하게 된 것이란다.

문주란 식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진으로 보는 문주란의 꽃 모양은 보통의 꽃과는 사못 다르고 오묘한 모양을 하고 있다. 꽃대의 끝에 꽃이 처음 머물고 그 아래로 다른 꽃이 작은 꽃대를 형성하면서 피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한정 꽃차례(花序)에 또한 취산(聚散) 꽃차례 라고 식물 학자, 또는 꽃 박사들이 분류하는 모양이다.


그런 독특하고 아름답고 또 향기로운 문주란 을 예명으로 정한 가수가 어린 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하고 그  저음의 소녀가수에 가려져 그 진가를 잃어버린 비운의 꽃으로 숨어 살게되었지만  문주란은 또한 그 여가수의 본명도 아닌 것이다. 가수 문주란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고 있는 비운의 식물이 이제라도 그 진가를 되찾게 되면 좋겠다.


난이 구근이기 때문에 생각나는 역사 중에 현대의 경재이론 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구근 파동이라는것도 있었다고 한다.


16세기 의 네댈란드는 그때 유럽의 강대국 이었다고 하는데 그때 고전 경제학 이론 상의 단순 수요와 공급 이론에만 의존하던 경제 구조 아래에서 일어난 웃지 못할 하나의 희극이라 할 것이다.


튤립 파동(Tulip mania)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현상으로, 사실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다.[2] 당시는 네덜란드 황금 시대이었고, 네덜란드에 새롭게 소개된 식물이었던 튤립구근이 너무 높은 계약 가격으로 팔리다가 갑자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 일이 일어났다.[3] 튤립 파동의 정점은 1637년 2월이었다. 튤립은 숙련된 장인이 버는 연간 소득의 10배보다 더 많은 값으로 팔려 나갔다. 


튤립 파동은 역사상 기록된 최초의 투기로 인한 거품이었다.[4] "튤립 파동" 이란 용어는 이제 거대한 경제적인 거품(자산 가격이 내재적인 가치에서 벗어날 때)을 가리키는 은유로 자주 사용된다.[5]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수입된 지 얼마 안 되는 터키 원산의 원예식물인 튤립이 큰 인기를 끌었고, 튤립에 대한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 피지 않았는데 미래 어느 시점을 정해 특정한 가격에 매매한다는 계약을 사고파는 선물거래까지 등장했다.[2] 1630년대 중반에는 뿌리 하나가 8만7000유로(약 1억6000만원)까지 치솟았다.[2] 그러나 어느 순간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팔겠다는 사람만 넘쳐났으므로 거품이 터졌다. 상인들은 빈털터리가 되었고 튤립에 투자했던 귀족들은 영지를 담보로 잡혀야만 했다.[2] 이러한 파동은 네덜란드영국에게 경제대국의 자리를 넘겨주게 되는 한 요인이었다.[6]


튤립 버블은 남해 거품 사건(잉글랜드)과 미시시피 계획(프랑스)과 함께 근대 유럽의 삼대 버블로 꼽힌다. 


남해 회사(The South Sea Company)는 근세에서 근대 유럽에서 만들어진 특권 회사의 하나이다. 아프리카노예스페인령 서인도 제도에 수송하고 이익을 얻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1711년 영국에서 설립된 특권 회사를 말한다. 이후 금융 회사로 변신을 하여 1720년에 ‘남해 거품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남해 회사는 당시 위기에 빠진 영국 재정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영국의 재정 상황은 그 지출 중 채무상환이자 지급과 군사비가 9%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박했다. 이것을 우려한 당국이 공공 부채 정리를 위해 1711년 설립했다. 부실 상태에 있던 많은 채권과 증권의 일부를 강제로 남해 회사 주식으로 전환시켜 국고 지원과 남해 무역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여 이자 지급 등을 해서 이를 통해 채무를 정리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남해 회사가 만들어낸 이윤에 의해 채권 정리를 실시한다고 착상이 누구에 의한 것인지는 정설로 보고 있지 않다. 일부에서는 소설 ' 《로빈슨 크루소》의 저자 대니얼 디포의 아이디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미시시피 계획(Compagnie du Mississippi)는 18세기 초반에 북미에 식민지를 건설한 프랑스가 세운 미시시피 강 주변의 개발 무역 계획이다. 미시시피 회사라고도 한다. 프랑스에서 세워진 이 계획은 개발 거품을 일으킨 원인이 회사의 실적이 매우 나쁨에도 불구하고 발행 가격의 40배까지 주가가 폭등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프랑스의 미시시피 계획은 네덜란드튤립 버블와 영국의 남해 거품 사건과 근대 유럽의 3대 버블 경제의 비유로 알려져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요즘 비트코인이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버블이다, 아니다, 투자를 해 볼까 말까 ,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는듯 하다. 비트코인이란 인터넷상에 설정된 가상의 화폐인데 그러므로 교환이나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없는 관념상의 화폐에 불과 하지만 일부에서 물물 교환의 일환으로 통용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것이 마치 중세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투기 자금이 튤립 구근에 몰려 버블 현상을 일으키고 마침내 버블이 꺼지면서 싵체가 드러나듯 비트 코인도 바블 현상이 몰아치고 있는 것을 보면 돌고 도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보이는듯 하여 자못 흥미롭다.


오늘의 비트코인 가격은 $5,512 란다. 앞으로 $10,0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까지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것은 실체도 없는 가상의 화폐이기 때문에 거품 이라기 보다 헛개비라고 말해야 할것 같다. 구근이라면 뿌리라도 있어 실체가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실체 없는 귀신의 돈이라 해야 할까,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아니 귀신이 만세 부를 노릇이라 해야할 일이다.


10/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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