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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08/01/20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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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짝사랑이라는 한국말과 딱 짝이 될만한 표현은 뭘까,

한국사람의 정서로 짝사랑이라 함은 자기 혼자서 남에게 알리지도 않고 , 남이 알까봐 내색도 않은채 혼자 끙끙 앓으면서 이성을 사랑하는경우., 그러다가 상대방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보고 지나가 버리는 허무한 사랑, 정도로 정의 할수 있을까.


자기 생각을 남김없이 표현하고 그래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속으로 생각을 끓이는 법이 없는 미국인의 정서로는 그런 연유로 한국말의 짝사랑이라는 말이 적당히 맞는 말이 찾기가 어려울듯 싶다.


영어박사들의 해설을 찾아보니 One side love, Unrequieted love, Crush, 이런 말들이 짝사랑에 대용 할만한 말이라고 하는데 영어식 사고방식으로는 아무래도 짝사랑이라는 한국말 표현으로는 완전해 보이지 않아 보인다.


한국의 전통 가요에 등장하는 짝사랑을 보아도 혼자 가슴앓이만 하지 입 밖으로 는 절대로 내놓지 않는다. 심지어 으악새 슬피 우는 짝사랑은 노래 가사 중에 짝사랑은 커녕 사랑의 사자도 비치지 않는다.그렇게 짝사랑을 소제로 한 노래가 많아도 이루어지지 않는 슬픈 결말만이 있을 뿐이다.


그 겨울의 찻집이라는 노래는 제목은 겨울의 낭만을 노래 한것 같지만 가사를 잘 보면 지독한 짝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한숨이 나고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짝사랑의 절정을 보여준다.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짝사랑은 읽는 독자에게는 아름답기도 하고 일종의 감정의 정화 작 용도 하는가 싶지만 현실에서의 짝사랑은 금물이다. 소득 없는 감정의 소모, 정열의 낭비일 뿐이다.


어느 노 부부는 늦동이 아들만 보면 입이 귀에 걸려 어쩔 줄 모르는 티비 프로를 보았다. 늦동이는 아니지만 나도 나이 오십이 다 돼가는 막내딸의 전화를 받고 나면 하루 종일 입이 귀에 걸린다. 일종의 짝사랑 현상이다.


8/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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