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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노래...
09/02/2015 08:38
조회  1689   |  추천   3   |  스크랩   0
IP 104.xx.xx.66

구월이 오면 으레 이 노래가 떠 오른다

Come September.....



 

구월이 되었다.

 

강열하고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가운데도 문득 감지되는

비어가는 듯한 느낌.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 불고

나뭇잎 색 조금씩 변하고

계절이 바뀌려 하는 낌새를 느낄 수 있다.

 

봄이 오고 있을 때는

나날이 무엇인가로 부풀려지고 충족되어지더니

비어가는 듯한 이 느낌이

가을이라는 계절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가을 느낌이

12월까지 계속되는 이곳.

    

 

    



 

구월 첫날에

우리 만나 함께 걷자고

글렌데일에 사는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이런 제의에

즐겁고 감사하기까지 하여

기꺼이,

즉시로 좋다고 응답한다.

 





아침 7시에

한인 타운에 사시는 선배와 나는 거의 동시에 도착해서

글렌데일의 오래 되고, 호젓한 동네 길,

키 큰 나무들과 초록이 싱그러운 길을 걷는다.


예쁜 집들을 보며

순간순간 멈춰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며 걷는다.

 








  

다리가 아프다고 느낄 즈음엔 두 시간이 지났다.

두 시간 반을 걷고

그곳의 오래 된 레스토랑

바깥 테이블에서

따끈한 커피와 함께

식사하며

얘기하며

그 시간 또한 행복했다.

 

 


선배가 보내 준 사진



여름방학이 끝나갈 즈음이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Come Sptember.....

 

이 노래를 들으면

방학이 끝나면 있을 시험에 대비하느라

함께 공부를 하던 정미라는 애가 떠오르며

괜히 목이 메인다.

단발머리 여중생인 정미.

눈이 크고 인형같이 예쁜 아이 였다.

 

그 집에서 잘 익어, 단 포도도 엄청 먹었는데....







BILLY VAUGHN - COME SEPTEMBER, 1962






come setp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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