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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 Cusco )
09/01/20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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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태양의 도시 쿠스코

 

 

 

 

 

 

쿠스코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을 먹었다.


삶은 계란과 빵과 주스와 커피....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3개나 먹었다.

빵이 1소에 8개라고 한다. 1불이 약 3소인데

1달러에 24개의 맛있는 빵이라니! 그 싼 가격에 놀랐다.


여전히 회색의 하늘에 Lima 시내의 분주한 아침의 모습이 보인다.

국기 게양식을 하는 게 보였다. 사람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은 요즈음도 국기 게양식을 하는지 모르겠다.




 
 

 



 

 
잉카 제국을 통일한 빠차꾸떽 황제의 동상

 


 

태양의 도시 쿠스코!

 

리마에서 이틀을, 회색빛 하늘에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들은 벌써 질리고 있었는데

쿠스코는 맑고 푸른 하늘의 화창한 날씨였다.


해발 3천 4백 미터의 안데스 산맥에 자리 잡은 고원 도시는 백두산 보다 높은 곳이다.

산소가 부족하여,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나, 별루 힘든 줄은 몰랐다.

우리는 어제 저녁부터 고산 병 예방약을 먹기 시작했다.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라는 사실 만으로도 내 마음은 설렌다.


고대에, 위에서 내려다보면 퓨마의 모습으로 도시계획을 세웠다 한다.

16세기에 스페인의 침략으로

제단이 있던 자리에는 성당이 들어섰고, 도시의 형태는 바뀌었다고 한다.


거리 곳곳에 세워진 동상은 모두 군인의 동상이다.

잦은 전쟁에서 이겨 본 적이 없다는데, 군인의 동상은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쿠스코는 유니세프 지정 지역으로, 400년 된 좁은 골목길은 돌을 박아 만들었고,

흙벽돌로 만든 집들. 우리가 묶은 호텔도 400년 된 집이었다.


방을 배정 받고, 숙소 건너 중국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이 먹을 만큼 양이 많은데, 3불 정도라고 한다. 그런대로 맛은 좋았다.

그곳에 있는 동안 물은 꼭 생수를 사 먹었고,

그곳 물로 씻은 야채도 먹지 말라고 하였다. 우리 몸은 그곳의 물에 적응이 안 된다하여.

 

 



 

 

 

 

 

 
 
 




 


 

점심 식사 후에는, 전에 페루 선교에 한 번 왔던 사람들은 ‘와사오’마을로 전도를 떠나고

이번에 처음 온 사람들은 모두 시내 관광을 하라고 해서

가이드 한 분을 부쳐주어 우리는 좁은 골목, 돌길을 걸어 나갔다.


공원이 나오고 옆에는 대학도 있었다.

유명한 아르마스(Armas)광장 한 가운데는 분수가 솟아오르고

한 편에서는 군인들이 사열하고 있었다.

좁은 골목마다, 여느 관광지와 다를 바 없이, 곳곳에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과

이곳의 유명한 알파카로 만든 명품 옷을 파는 상점이 있었는데

알파카로 만든 목도리나 스웨터는 고가의 값이었다.

 

쇼핑을 먼저 끝낸 사람들은 근처의 멕다널즈에서 앉아,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담소하는 느긋한 시간도 가졌다.


 


 

 
아르마르 광장

 



 

 
 
 
 


 
쿠스코의 거리

 

 

 


 

 



 

 
 
 

 

저녁에는 민속춤과 민속음악을 들려주는 큰 레스토랑으로 갔다.

뷔페식당이었는데, 페루의 갖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었으며,

우리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리드격인 장로님이 숙소에서 밖으로 나가는데 누군가 포켓에서 지갑을 훔치려 했다고

10분 정도 걸어가는 길에 위험하니, 가방은 두고 나가라고 하여

카메라도 들고 가지 못한 것이다.


여섯 사람이 연주하는, 잉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주 굵은 피리 같은 것을 ‘께나’라고 하며, 팬 플룻 같은 악기를 ‘쌈뽀니아’라고 불렀다.

안데스 음악을 여러 곡 연주했는데, 우리는 그곳의 상징인 ‘엘 콘도 파사’를 앵콜로 신청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1악장과 베토벤 교향곡 9번의 ‘환희의 송가’까지...훌륭한 연주였다.

CD를 한 장 사지 못한 것이 아쉽다.




 



 

 8월이면, 페루는 겨울이다.

 

낮 기온은 70도 정도에 밤에는 40도나 그 이하까지 내려가는데

난방이 되지 않은 방의 차가운 침대, 그러나 이불은 깨끗하고 제법 두툼했다.

 

나는 집을 떠나면 늘 잠을 잘 못이루는데, 워낙 피곤한 탓인지, 고산인 탓인지

추울까봐 잠옷 속에 티셔츠까지 입고,

룸메이트 네명 중 둘- 약사와 25세 그레이스가 고산병으로  토하기도 하며 열이나고 몸이 좋지 않아

밤중에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문소리를 내어 깨곤 했지만,

신기하게도 나는 깨었다가도 곧 잠들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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