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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끝에서
12/27/2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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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2.xx.xx.55

12월의 끝입니다




고요한 풍경, 고요하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무심하게  흘러가는 물처럼
세월이 흐르고
마음도 흘러간다.

전에는 연말이면
연말이 아닌 한 달의 끝에 이르러도
마음이 불안하고
아무 것도 한 일 없이 세월만 흘려보낸 듯 한 자책과 함께
초조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


무언가 할 일이 있는데
다하지 못한 안타까움.
세월이 가고
그래서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 
슬프고도 괴로웠던 것 같다.

가장 괴로웠던 적은 20대에서 30으로 넘어가던 때다.
상심이 지나쳐 몹시 우울했다.

이제는 무뎌진 탓일까
아니면 포기한 것일까

담담하게 무심하게 지난다.
해서
그런 나 자신이 서글프기 조차 하니

마음이 꼭 고요하지 만은 아닌 것 같다.

오늘 무심히 들려 온  노래 한 구절이 귀에 박힌다.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 .....'


또 한 해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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