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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의 에필로그...
10/20/20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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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느끼는 감정들....





요세미티,  Ahwahnee Hotel




새벽에 핸드 폰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꼭 일주일 전

새벽에 떠나려고, 혹시 늦을까 하는 염려로 맞춰놓은 알람.

삭제를 하지 않아서, 일주일 후에 다시 울렸다.

 

집에 돌아왔구나.’하는 안도감과

여행을 떠나기 전날,

카페인 진한 커피를 마신 후에 오는

초조함과도 같은 가슴 뛰는,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생각난다.

 

조금 더 자고

의외로 일찍 잠이 깨어서

작은 뜰을 돌아보고 물을 주고, 낙엽으로 어질러진 마당을 쓸었다.

 

평상시대로

과일과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를 새로 갈아서

약간 진하게 마시고

일상을 이어가는데

약간 슬프고 서글픈 감상이 밀려든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꿈꾸어왔던

그런 여행이었다.

캐빈에서 머물었고

다음은 예쁜 프로방스 풍의 집에서 묶었다.

 

밤에는 흐르는 은하수도 보았고

햇살 좋은 날들이 이어지는 중에

아스펜 골짜기에서 한창 잘 물이 든

노란 색, 아스펜에 취하기도 했고

소노마의 멋진 와인어리들을 돌았고

경치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과

작고 운치 있는 마을의 갤러리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의 우리들의 행복한 모습도 있었다.

 

 






 

 

돌아오는 길, 오랜 시간 자동차에서

조근 조근 들려오는 지난날의, 지난한 인생사들....

 

생이란, 삶이란

플러스 마이너스....그래서

거의 같아지는 것이 아닐까.

 

서늘하게 변한 기분 좋은 가을 날,

꿈꾸어 왔던 , 력서리 한 멋진 여행 후에

느껴져 오는 이 서글픔의 감정은

생의 너무 깊은 이야기를 들은 때문일까....

 

이 감정이 조금 오래 갈 것 같은 예감이나

이번 여행은,

오래 기억 될 멋진 가을 여행이었다.













머문 집의 옥상 데크



예쁜 나의 잠 자리....



정원이 예뻤던 소노마의 와인어리....






이브몽땅-- 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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