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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
05/13/20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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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마데우스(미국,1984)....

                    


  

                             


       

 

감독: 밀로스 포만

출연: 톰 헐스(아마데우스 모차르트)

        F. 머레이 에이브러햄(안토니오 샬리에르)

        에리자베스 베리지(콘스탄체)

*피터 섀퍼가 쓴 희곡을 바탕으로 영화로 만들어 졌다.

*제 57회,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




       



1984년에 제작된 영화로, 
물론 아주 오래 전에 본 영화이지만
다시 한 번, 심도있게 감상했다.

무대는 18세기의 비엔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궁정 음악가인 샬리에르의 이야기다.
모차르트가 주체이면서도 샬리에르의 비중이 더 크게 차지한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도,  모차르트. 샬리에르가 후보에 올랐으나
샬리에르 역할의 머레이 에이브러햄이 받았다.

웅장하고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궁정과 귀족 집들, 
의상, 거리 풍경, 상류 층 사람들이  가발을 사용하는 것도 
그 시대를 보여주는 특장적인 것이라 볼만하고,
게다가 처음부터 흐르는 모차르트의 음악들로 매혹한다.
 







영화의 시작은, 
옛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가 발작을 일으켜, 몸을 자해한다.
병원에 옮겨졌을 때, 병실을 방문한 신부에게  샬리에르의 
회상과 후회, 고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샬리에르는, 황제 요제프 2세의 궁정 악장으로 
당대의 음악가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자다.
궁전에 초대 받아 온 모차르트는 샬리에르가 작곡한 곡들도 알고 있었고
몇 개는 편곡도 했다고 한다.
 
타고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샬리에르는 그의 재능을 동경하고, 
그의 천재성을 흠모하면서도 질투한다.

샬리에르는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했다.
음악에의 욕망, 그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도 주셔야 했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난 천재를 따라 갈 수 없어
신에게 따지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며, 절망한다. 

실제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모차르트는 천방지축. 경박한 웃음 소리로 더 버릇 없어 보인다. 
샬리에르가 사랑하는, 오페라 가수의 마음마져 모차르트에게 간다.
이래저래 샬리에르는 모차르트를 저주하게 되고
신의 뜻이 무엇인가 계속 질문하게 된다.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반대하여, 기다리라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모차르트는 콘스탄체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황제가 조카의 피아노를 가르칠 교사로 모차르트를 생각했으나
샬리에르의 부정적인 말로 거부되고
작품은 계속 발표하지만,  가르치는 일 자리가 없고
무절제한  씀씀이로, 늘 돈이 모자라고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는 모차르트.






콘스탄체가 샬리에르에게  모차르트를 궁정음악 교사로 채용해 달라고 
몰래 가져 온 모차르트의 악보를 본 샬리에르.
모자르트의 악보는 복사본이 없는 원본 악보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초고임에도 수정한 자국이 없었다.
악보 한 장씩 불러 받아 적은 것처럼 완전함에, 다시 놀라는 샬리에르.
상상을 초월하는 천재성에 다시 놀라며, 미의 극치라고 칭찬하며
샬리에르 자신은 모차르트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계속해서 신과 싸운다. 이제 신을 떠나겠다고.

'피가로의 결혼'은 부도덕한 내용의 희곡이어서 
국왕이 금지시켰고, 오페라에 발레를 첨가하는 것도 반대했는데
모차르트의 재치로 ,그 곡이 연주되고 발레까지도 국왕이 인정한다.

찰츠부르그에 계시는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아버지를 형상화한 돈 지오반니 같은  오페라를 만들었고
(모차르트는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그 엄한, 억압에 원망 했다 함)                          
자신의 죄를 사죄하기 위한 여러 음악을 작곡한다.

모차르트는 술 없이는 살지 못하는 삶이 되었고
어느 날은 아내 콘스탄체가 아들을 데리고 온천으로 떠난다.

샬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연주회는 놓치지 않고  찾아 가, 몰래 관람한다.
그의 천재성에 질투하면서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고
주변에서 서성거리며, 조금씩 돕는다. 
그리고 변장한 채 찾아와서 '진혼곡'(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을 부탁한다.
샬리에르는 진혼곡(레퀴엠)이 완성되어 손에 넣으면, 모차르트를 죽게 만들어
모차르트의 장례식에서, 죽은 자를 위한 그 곡을 
샬리에르 자신이 작곡한 것 처럼 발표할 상상을 편다.







어느날, '마술피리' 공연 중, 피아노를 치다 쓰라진 모차르트를 
샬리에르가 마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다. 








작곡을 의뢰 받아, 쓰다 만 곡을 
모차르트가 부르는대로 샬리에르가 받아 적으며 그를 도운다.

쇠약 해질대로 쇠약 해져, 죽어가는데, 아내와 아들이 돌아오고
모차르트는 죽는다. 진혼곡은 미완성이고.

장례식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매장지까지 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관은 마차에 태워져, 덜컹거리며 달려가고
매장지에 도착하자 인부 몇 사람이 관을 열어 자루에 들어있는 시신을
구덩이에 던져 넣는다.
이미 그 구덩이에는 시신이 몇 구나 있었다.
너무도 쓸쓸한 죽음이었다.

실제 비엔나 근교 중앙 묘지에 
베토벤과 슈베르트 중간에 모차르트의 기념비 같은 비석이 서있다.
그곳에 비석만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실제 매장지가 아닌.



모차르트의 기념비....



끝까지 신과 겨루고자 했던 샬리에르,
모차르트가 죽은 후 32년 간 고통 속에서 살았다고
신부에게 고백한다.

'당신의 자비로운 신은 사랑하는 자를 파멸 시켰소.' 
사랑하는 자란 모차르트를 지칭하는 것일까?      



  

비엔나 시내 곳곳에 모차르트 기념비가.....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겠지만, 

내 방 책상 위,  24인치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보는 것은  얼마나 몰입도가 높은지....

전에 볼 때보다 훤씬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 <아마데우스>.....

아마 전에는 잘 이해를 못한 것 같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한 단조의, 피아노 협주곡20번.

교향곡 25번. 레퀴엠 등, 모차르트의 음악이 흐르고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같은 오페라도 조금씩 보여준다.


오랜 만에, 예술성 짙은 영화 한편이 나에게  활기를 더해준다.





오스트리아 빈, 성 스테판 성당 앞에서.....(여행 중에)


                                              

*영화 장면 사진은 다움 영화에서 모셔 옴






아마데우스.샬리에르. 모차르트.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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