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08/13/201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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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명숙

 

누런 옷으로 감싼 양파를 보면

둥근 몸매가 모가 난 곳이 없다

얇은 옷 힘겹게 벗기면서 눈물을 흘린다

 

벗길수록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양파

강한 손길에 의해 벗겨지는 양파의 속살

둥근 몸매가 한결같이 한없이 부드럽다

 

마침내 드러난 중심, 가장 깊은 곳의 비밀

파랗게 솟아나는 새 생명이 드러난다

양파의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 되어

 

성령님의 따스한 사랑에 의해

겉 사람은 후 패하지만,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으로

모든 허울 다 벗겨지고 청순한 새 생명으로

빈부 귀천을 가림 없는 혈관 청소부인 양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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