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의 사랑
06/11/20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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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의 사랑

()명숙

 

백치 같은 하얀 미소의 별꽃

지는 줄도 모르게 사라진 꽃이건만

오랜 시간 내 기억 속에 남는 이유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별나게 피고 지었기에

5월의 여왕 장미꽃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향기 짙고 탐스럽고 이름다운 꽃들의 계절인데

 

티도 없이 요란하지 않게 길지도 않은 짧은 시간

그나마도 햇볕이 따스하게 어루만져 줄 때 만

하얀 미소로 활짝 웃고 야무지게 꼭 닫고 있는 너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행복을

너를 꽃피운 풀 이파리에 아주 작고 동그란 뿌리는

, 바람도 살 한풍 칼바람도 코로나도 견딤은 

일편 단심 빛을 향한 사랑 너를 꽃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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