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산책
05/25/20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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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산책

()명숙

 

비가 부슬부슬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는 아침

나 홀로 거니는 조용한 동내, 비에 흠뻑 젖은 가로수가

나무 이파리와 꽃봉오리에 낮은 자세의 풀 이파리도

비에 씻겨 맺힌 이슬방울이 청결하다

 

새소리 쾌청하고 맹꽁이와 개구리 소리도 요란한데

청솔 다람쥐와 토끼도 무리 지어 뛰어다니건만

어린아이 놀이터는 노란 줄만 서글프게 펄럭이네

사람의 발자국이 없는 풀밭도 생기 백배 맑은 공기가 청량하니

코로나 19로 만들어진 새로운 환경에 아스러진 마음을 추스르네

 

말이 아닌 마음으로 위로하며 가슴으로 함께하며

황폐해진 지구촌, 초상난 곳곳에 삶의 현장에서

위로와 긍휼함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하얀 손수건 같은 많은 사람

코로나를 이기고 함께 소중히 여기며 웃음꽃 피는 행복한 동산

 

비 온 후에 하늘이 더 맑고 쾌청하듯,

코로나와 함께 거짓선지자, 이리, 도둑과 미혹하는 악한 영

다 떠나고 사랑이 다스리는 해맑은 광명한 나라를 소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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