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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국 대홍수 … 국토 3분의 1 물에 잠겼다
10/13/20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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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태국 중·북부에서의 폭우와 홍수 사태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281명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홍수로 태국 77개 주 중 26개 주가 물에 잠겨 재해지역으로 선포됐다. 전 국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경제적 손실은 최소 600억 바트(약 2조2614억원)로 추정된다.

 태국에서는 6~9월이 우기다. 특히 올해 우기에는 폭우를 동반한 태풍과 집중호우가 잦아 피해가 컸다. 필리핀·인도 등도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봤다. 특히 호우가 집중된 태국 중부 아유타야주 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본 기업들의 피해는 막심하다. 50년 만에 가장 심각한 대홍수 사태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지난 주말부터 공장이 물에 잠겼다. 이번 주말까지 조업을 중단한 채 홍수 복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업이익 기준 피해액은 250억 엔(약 37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 역시 태국 현지 공장 세 곳이 조업 중단하는 피해를 봤다. 카메라업체 니콘도 홍수의 직격탄을 맞았다. 니콘은 DSLR 카메라 생산량의 90%를 태국에서 생산한다.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본 이재민은 820만 명에 달한다. 문화재 피해도 크다. 강둑이 터져 물바다가 된 아유타야 지역에서는 높이 8m의 거대 와불(臥佛)이 잠겼다. 500년 된 거대한 불탑은 중간까지 물이 들어차 훼손이 우려된다. 탑을 보수할 때 벽돌 사이에 바른 콘트리트는 떨어져 나가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350개의 문화재가 있는 아유타야 지역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10일에는 우타이타니 지역에 있는 악어 사육장에서 악어 100마리가 탈출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다.

 홍수로 인해 물가도 급등하고 있다. 전체 농경지의 10%인 100만㏊의 농지가 물에 잠긴 상태다. 농산물과 함께 생수·건축물자재 등의 물가가 치솟을 전망이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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