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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목사님이 달라졌어요
09/28/20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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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사님이 달라졌어요

어젯밤, EBS에서 방송한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았다. 참가자는 분당S고 교사인 J씨. 학생들에게 이미 ‘스타강사’ ‘개그맨 선생님’으로 불리던 그는 ‘좋은 수업의 기술을 전수 받을 것’을 기대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그의 바람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프로그램의 초점은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수업은 <방법>이 아닌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전제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그의 뼈를 깎는 듯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교사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생중심의 수업, 교사 혼자 즐거워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과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수업을 위해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학생들과 악수하고, 자신의 수업을 듣는 반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웠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감시와 훈계의 대상이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대해주었다. 그런 가운데 약속된 6개월이 흐른 뒤, 학생들 입에서 놀라운 말이 터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존중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였다.

가슴이 먹먹했다.
가슴이 너무도 찔렸다.
‘나는 지금 어떤 목회를 하고 있나?
나는 성도들을 존중하고 있나?
우리 성도들은 과연 존중 받고 있다고 느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가 가로저어졌다.

정신 차려야겠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관계> 아닌 <방법>으로 흐르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십중팔구 성도들을 <존중의 대상> 아닌 <훈계의 대상>으로만 보게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그렇다.
좋은 목회는 ‘관계’다.
성도들을 존중의 대상, 사랑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바라건대, 가까운 장래에 모든 성도들의 입에서
“우리 목사님이 달라졌어요”
“요즘엔 예배드릴 맛이 나요” 하는 말이 터져 나왔으면 좋겠다.

- 김정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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