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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공정 정의, 뒤로는 호박씨 까고 [이슈 에세이]
08/25/20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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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ESSAY]






말로만 공정 정의..뒤로는 호박씨 까고



세상이 시끄럽다  온통 뒤죽박죽 이다.  자라는 아이들이 정신분열증에 안 걸리면 다행이다.  

학교에선 사회정의, 공정, 어쩌고 하다가 집에 오면 정반대다  TV에선 ‘황제 입시‘ 어쩌고 하니 어지럽다. 

왠지 화가 난다. 마치 사기당한 느낌이다.  점수 1점 더 받겠다고 밤잠 안 잤는데, 황제 스팩

만으로 이 대학 저 대학 골라 가고, 게다가 황제 장학금까지 챙겼다니.

마치 그들의 전유물처럼 민주니 사회정의니 지껄이던 입들은 어디 갔나?


우리는 조국이란 이름을 잘 알지 못했다.  나라를 잃고 떠돌던 우국지사의 입에서나 올릴법한 조국(祖國), 그런 성스럽기조차 한 이름이 요즘 시정(市井)  거리에 넝마처럼 펄럭인다.  온통 조국(曺國)의 물결이다. 

사법개혁의 적임자는 오직 조국 뿐 이란다. 그런 대단한 인물이라면, 사람들은 자문해본다.  

정의 공정 평등--이런 말들은 장식품인가?

이런 공허한 말들의 잔치와 법무장관과는 무관하다는 것인가?


‘보수 꼴통’이란 말은 있어도 ‘진보 꼰대’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  아이들 입에서 분노처럼 터져나온 신조어다.  참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오죽하면 아이들 입에서,

진보의 달콤한 구호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위선, 배신, 가짜. 표리부동--스스로 사회의 등불을 자처하면서 민주를, 개혁을 입에 올리며 선구자(?)를 자처했던 우상들.  이른바 ‘조국 류’의 ‘죽창가’에 주먹을 부르르 떨기도 했을 아이들, 그들의 실망을 넘어선 분노의 외침에도 애써 귀를 막는 자들이 있다.


정의 공정-넝마처럼 나부끼는 위선의 언어 뒤엔

‘진보 꼰대’,  아이들의 허탈 분노 반영된 신조어,

한 순간 선택이 바로 역사의 심판대임을 기억해야


조국이 적임자라면, 조국 밖에 없다면, 설명해야 한다.  조국의 어떤 것이 사법개혁의 적임자란 말인가?  좀 더 구체적으로 정의 공정 평등--어디에 부합해서 적임자라고.  조국에 정권의 명운을 거는 청와대나 박수부대로 전락한 당은 그렇다 치고,

그런데 명색 글을 쓴다는 문인의 이름으로, 정권의 나팔수로 자처하는 이들은, 부끄럽다.  “앞 정권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는 이씨나 “조국이 무조건 적임자“라는 공씨도 글을 쓰는 일이 자랑스러운가?  다 같은 문인의 이름으로 글을 쓰는 일이 부끄럽다.  최소한 똥은 똥이라 말하고 된장은 된장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기본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이게 나라냐?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탄식한다.  북에서 쏘아대는 발사체는 일상이 되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이제 머나먼 나라가 되었다.  미국과의 동맹도 흔들린다.  중 러도 호시탐탐 기회만 노린다.  그야말로 고립무원(孤立無援), 기댈 곳이 없다,  그럼에도 안보는 걱정 없다며 큰 소리 친다.  국민은 할 말을 잃었다.  그럼에도 ‘그들의 국민’은 변함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을까?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그 말의 참뜻을 두려워하라.  지도자는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지지 세력의 박수에 춤추고 건전한 비판세력의 고언에 귀 막지 말아야 한다.

중심에 서야 한다.  편 가르기에 몰두하지 않아야 한다.  어느 진영만의 편이 되지 않아야 한다.  온 국민의 지도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온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자신을 기꺼이 버려야 한다.  한 순간의 선택이 바로 역사의 심판대임을 기억해야 한다.

 

(글-청사. 시인 칼럼니스트)






청와대, 조국후보, 정의,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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