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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말문이 막힌 절경 앞에서
01/14/2015 09:48
조회  3046   |  추천   11   |  스크랩   2
IP 75.xx.xx.179


사진/글

Jane



석양이 드리워진 바닷가에서

갑자기 오래 전에 방문했던 백령도가 생각났습니다.

저녁노을이 바위를 붉게 물들이고

횟집 주인이 차려준 회 한 상이 평바위에 놓입니다.

양반다리 밑으로 찰랑거리던 바닷물이 발에 닿을 듯 말 듯 백령도 바다..

그렇게 바다 위에서 떠다니며 마시던 한 잔의 술에 취기가 오르고

그 때 강타하던 깊은 희열로 온몸은 감전되듯 전율에 휩싸입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은 듯

절망 가운데서 희망을 느끼게 하는 순간을 상상해봅니다.



초저녁, 적막한 도로변을 지나다

문득 바라본 하늘에서 발견한 보름달.

석양의 긴 여운이 반영된 초저녁 반대편 하늘에서

달을 떠받치고 있던 황홀한 여운에 최면걸리듯 이끌려

주차장 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



이 장면을 본 순간

"남자 몸에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읍네~"

어떤 광고가 떠올라 픽 웃었습니다.

위압적인 구름들이 마치 강한 자석에 이끌리듯

여기저기서 억지로 삐죽삐죽 삐져나오는 듯한..

보기엔 너무 멋진데 저 역시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요청한 분이 계셔서 '스크랩 허용'으로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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