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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얼마나 북한화 되어 있는 증거? K B S - PD
09/09/20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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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중국 공산당 거물 '정율성 다큐'를 제작 방영하려다가 이사들이 반발하자 편성을 보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광복절 하루전 14일 방송되는 'KBS스페셜'에서 '정율성의 생애(1914~1976)'를 조명하는 광복절 특집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방송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KBS이사회 간단회에서 한나라당 측 이사들이 이 프로그램에 문제를 제기하여 방송은 무기연기 되었다.

여당측 이사들은 정율성이 6.25남침때 북한군으로 참전했으며 중국에서 혁명 음악가로 추앙받는 인물임을 들어 부적절한 프로그램임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이사는 "이사직을 걸고라도 이 프로그램의 방송을 막겠다"고 나서는 등 강하게 반대했으며 제작진이 심한 질책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공산당의 혁명음악가 정율성. 6.25때 참전한 북한인민군이다.ⓒ
▲중국 공산당의 혁명음악가 정율성. 6.25때 참전한 북한인민군이다.ⓒ
정율성은 전라남도 광주 태생으로 19살에 중국에 건너가 항일운동을 하다가 1939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고, 1950년 저우언라이(주은래 周恩來) 총리가 북한 김일성에게 요청하여 중국인으로 국적을 바꾼후 6.25전쟁때 중국 인민지원군으로 참전, 북-중 우호친선의 상징인물이 되었다. 음악가인 정율성은 중국에서는 "팔로군 행진곡'등을 작곡해 중국의 위대한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으며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도 작곡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건군83주년 행사의 하나로 정율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태양을 향하여(走向太陽)'를 재상영하기도 했다.

여당측 황근 이사는 "정율성은 평생을 공산주의자로 활동하였고 독립운동도 공산국가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KBS가 광복절 특집으로 편성하는게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가 이념 갈등이 심각한데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정율성 편' 방송이 연기되자  PD들은 경영진의 사과와 즉각 방송을 요구했다.
'정율성 편'을 연출한 박건 PD등 14명은 17일 성명을 내고 "불방사태는 방송 편성의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정율성은 "이미 2002년과 2004년에 걸쳐 4차례 방송에서 다룬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은 18일 '국가기간방송으로서 KBS의 책임'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평생 공산주의자를 독립투사로 각인시키는 반국가적 방송을 할뻔 했다"고 말했다.
공영노조는 '정율성이 해방후 북한에 들어와 황해도당 선전부장을 맡았고 6.25때 참전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던 인물'이었음을 거듭 밝혔다.
또 공영노조는 "방송 직전에야 이사회의 지적으로 공산당 거물을 영웅으로 만드는 방송사태가 막아진 것이 그나마 다행이며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제작의 자율성과 편성의 독립성은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 안에서 책임있게 행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영노조는 "일부 PD들의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으면 동족을 공격한 공산주의자도 '독립운동가'로 둔갑시키고, 종북세력은 '구국의 화신' '통일의 첨병'으로 왜곡 부각시키는 방송 현실을 개탄했다.

광복절 66주년 특집 '이승만 다큐' 프로그램도 좌파들의 반대에 부딪쳐 방영일정조차 정하지 못하는 KBS가 엉뚱하게 공산주의자 '정율성 스페셜'로 논란이 빚어지자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이승만 연구학자인 김모씨는 "아직도 KBS가 이 지경이냐? 공영방송의 정체성은 무엇이냐? 담당 간부들은 무얼 하느냐? 모든 프로그램은 기획단계에서 면밀한 게이트키핑이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 기획과 제작을 PD 손에 맡긴채 나몰라라 한다면 편향된 프로그램이 KBS의 존재이유를 단숨에 무너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광역시 남구 양림동에는 지난해 1월29일 '정율성로(路)'가 개통되었다. 정율성을 기념한다며, 생가 위치를 싸고 남구냐 동구냐로 갈려 갈등까지 빚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군 행진곡'과 '조선인민국 행진곡'을 만든 공산주의자를 기념하겠다고 나서는데 KBS까지 가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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