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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만난 외간 남자
12/23/20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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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3.xx.xx.246


20151224


남들의 시선을 늘 따갑게 여기는 여인이 있습니다.

밖에만 나가면 사람들이 등뒤에서

자기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을 언제나

의식하지 않을수 없던 여인입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처럼

알고 지내는 동네 사람들은 여럿인데

정작 맘터놓고 얘기할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도 만날 수 없습니다.

 

혹시 길을 걸어가다가 누구라도 마주칠세라

마을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는 사이(고대 중동에선

한낮의 뜨거움 때문에 12~2시 사이에는 대개 쉬거나 오수를 즐김)

물동이를 이고 몰~래 우물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

 

수세기 동안 정통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 사이에는

종교적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서로의 가슴에 적대감정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들은 서로 상종조차 하지 않았고,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혼혈민족이라 하여 멸시해 왔습니다.

 

북부 갈릴리에서 유대 명절에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

남부 예루살렘성전으로 가려 하면

중부 사마리아로 직통하면 그 길이 지름길이어서

시간도 절약되고 힘도 덜 들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유대인들은 갈릴리 지방에서 동쪽에 있는

요단강까지 걸어가서 요단강 동편 길(East Bank)을 따라

남부 여리고까지 내려갑니다.

그리고, 여리고에 다다르면 다시 서쪽(지중해쪽)을 향해

산길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사마리아 지역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 거지요.

 

**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면서

야곱의 우물가에 가신 것은 당시 시대적, 종교적 정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보였다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게다가 유대인 남자로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거는 행위는

요즘 같으면,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날만한 일일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 사마리아를 통과,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걸다!”

 

**

 

혹시 메시야 비밀 사상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신학에선 예수님께서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드러내지 않고

가능한 비밀스럽게 그 진실을 간직하고자 하신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야이심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신 성경 구절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 스스로 메시야이심을 밝힌 대상이

다름아닌 사마리아 여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4:25~26)

 

 

생각해 보십시오. 그 여자는 누구입니까?

남편 다섯 있던 여자, 아니... 현재 남편도 남편이 아닌 여자,

그 여인의 직업이 무엇인지 성경은 말하지 않지만,

그녀의 행실을 미루어볼 때 소위 품행이 단정하거나

고상한 구석은 기대할 수 없는 여인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말 천하고 비루한 여자,

당시 세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별 볼일 없는 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를 위해 일부러 찾아가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이셨습니다.

 

**

 

그 여인의 입장을 생각해 볼 때

한낮에 만난 외간 남자가...

바로 메시야,

그리스도, 주님이었습니다!

 

메시야를 목격한 후

물동이를 내려 놓고 마을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는

여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

 

그 여인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

다시 말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Indescribable Gift of God)을 값없이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요한복음 4: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

또 네게 물좀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바로 당신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한상원 목사

솔라그라티아미니스트리 대표

 

 


한목사, 솔라그라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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