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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놓고 세미나하지 마십시오
06/04/20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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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놓고 세미나하지 마십시오

2017년 6월4일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이 살아계실 때 성경공부 시간에 하신 말씀 중에
지금도 나의 머리 속에 지워지지 않는 예화가 있습니다. 
     
온누리교회 강단은 넓고 평평한 무대와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주일 아침 이른 시간에 강단에 올라가 보니
누군가가 용변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처음 본 사람은 시설 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로님이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 거룩한 성전에서, 
그것도 가장 신성하다는 강단에서 볼 일을 보다니!!
     
“세상에 누가 이런 몹쓸 짓을 한거야?”
     
그는 사찰 집사를 불러 연유를 따저 물었고
영문을 모르는 집사님은 너무나 황당한 일이기에 그저 고개만 떨구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여 1부 예배를 준비하던 몇 교인들이 강단에 올라와
그 상황을 보고 기겁을 하였습니다.
     
관리위원장은 이 사건(?)을 당회에 거론하고
급기야는 너무나 큰 사건이라 생각한지라 제직회가 소집되었습니다.
누군가 그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오가고
결국 사찰 집사님은 이 일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문에 소문을 이어 일파만파로 교회의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교인들이 모이는 곳마다 수군수군...
심지어 험한 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하목사님은 이상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가상의 지어낸 이야기라 했습니다.
듣는 교인들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얼마나 그 이야기가 충격적이고 리얼 real 했던지!
     
그때 하목사님은 그 인분을 최초에 목격한 사람이 조용히 그것을 치웠다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똥 놓고 세미나하지 마십시오!”라고 했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는 반면 반드시 약점이나 단점이 있습니다.
실수나 잘못을 밥먹듯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누군가 그 잘못을 발견하면 그것을 까발리는 것이 아니라
덮어 버리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의인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하체를 드러내고 
잠든 사건이 나옵니다.
그것을 본 아들 중 하나가 나가서 형제들에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한 아들은 담요를 가지고 뒷걸음질로 집안에 들어가
아버지의 하체를 덮어드립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
     
잠언서에는 허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미움을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잠언 10:12)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잠언 17:9)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인과의 관계에선 어떠합니까?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43:25)
     
하나님은 당신과 나의 허물을 
도말(영어성경, blot out : 완전히 덮음)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과 나에게 이렇게 임하는 것입니다.
     
**
     
누군가 나의 허물을 자주 들추어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그것이 사실이지만...
결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기 싫어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가 당신이나 내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
     
똥 놓고 세미나 하지 마십시오!
먼저 보았으면 그것을 은밀히 치우십시오.
그리고는 아무 소리 하지 않는 것입니다.
     
솔라그라티아미니스트리 대표
한상원 목사 
   
     
     
     
     
솔라그라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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