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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속의 일본말 찌꺼기
02/15/20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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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50

 

: 장소현 (시인, 극작가)

사진 자료: 구글 이미지


 

잘 아는 대로 지금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무역 분쟁으로 시작된 갈등이 서로 

가지 말고, 사지도 말자!” 운동으로 번져, 도무지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다.

이렇게 반일감정이 높은데, 아직도 우리말에는 일본말 찌꺼기가 너무도 많이 남아 있다. 해방된 지 

어느덧 75년이 가까워오는데 말이다. 거기에다 영어를 비롯한 외래어, 신조어, 속어 등이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어, 세종대왕님 뵙기가 참으로 민망할 지경이다.


더구나 심각한 문제인 것은 일본말인줄도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젊은이들은 멋을 부리기 

위해 일부러 일본어를 쓰기도 한다.



한국 국립국어원이 일상 언어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말 중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50>를 

선정, 발표했다.

목록에 오른 가려 써야할 용어는 일본어 음차어 30개와 일본식 한자어 20개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다듬기 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여하여,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이 이번에 선정한 목록은 지난 2005년 발간한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에 

실린 1100여개의 용어 중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고 시급히 개선돼야 할 말을 고른 것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쓰는 일본어는 너무도 많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사시미하고 지리 비용은 분빠이하고 각자 나와바리에서 2차 메뉴 추천해봅시다. 그 식당 

쓰키다시가 좋고 그릇도 비까번쩍하죠? 주방장이 본래는 노가다 했는데 곤조가 있어서 

무데뽀로 스승 찾아가 일식조리 배워서 지금처럼 간지나는 식당 차렸어요.”


이 말을 이렇게 고쳐 써야 한다는 것이다.

생선회하고 맑은탕 비용은 나눠 내고 각자 구역에서 2차 메뉴 추천해봅시다. 그 식당 곁들이찬이 

좋고 그릇도 번쩍번쩍하죠? 주방장이 본래는 막노동했는데 근성이 있어서 막무가내로 스승 찾아가 

일식조리 배워서 지금처럼 멋진 식당 차렸어요.”



국립국어원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일본어 음차어는 일본어로 알고는 있지만, 재미적인 요소를 위해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우리말로 바꿔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50>는 다음과 같다

이밖에도 굉장히 많은데 50개만 뽑았는지 모르겠다.


 

일본어 음차어

사시미생선회,  쓰키다시곁들이찬,  와사비고추냉이,  아나고붕장어,  지리맑은탕

모찌찹쌀떡,  분빠이하다나누다/각자내기하다,  유도리융통성,  무대뽀막무가내

곤조고집/근성,  쇼부결판,  간지나다멋지다,  만땅가득(차다/채우다),  이빠이많이/가득

쿠사리핀잔,  노가다막노동/막일,  뽀록나다들통나다,  나가리무산,  나와바리구역

단도리단속/채비,  땡땡이(무늬)물방울,  찌라시전단지/광고지,  가오체면/무게

대빵대장,  나시민소매,  가라가짜,  기스/흠집,  와꾸,  비까번쩍번쩍번쩍

삑사리실수/음이탈/헛발길



일본식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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