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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으로 망명만이 살길
07/03/2019 06:40
조회  1129   |  추천   2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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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중국 주석 시진핑에 이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꿈을 털어놓았다.

푸틴 대통령이 오사카 G20 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이 원하는 것은

정권 보장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 스스로도 독재 국가의 입지가 얼마나 불안했으면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지도자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겠는가.

허기야 정권 보장을 위하여 핵무기도 개발하지 않았더냐.

 

세계 어느 나라건 독재자는 정권을 잃을 까 봐 급급해하는 게 사실이다.

역사상 독재자는 제명에 죽지 못했다.

가까운 예로 이라크 후세인이 그랬고 큐바의 카스트로, 리비아의 카다피,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베네쥬엘라 독재자 차베스 등 독재자의 말로는 순탄치가 못하다.

김 위원장도 본인이 독재자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거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독재자이면서도 제명을 다 살았던 것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식량배급제라는 제도를 유지함으로써 개개인의 목숨을 한 손에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와는 달리 어느 정도 개방경제를 시도하면서 독재자로 군림하겠다는

김정은의 포부가 스스로도 불안할 것이다.

 

김 위원장이 바라는 것처럼 세계 어느 지도자도 독재 정권을 지켜줄 사람은 없다.

독재는 누구에게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고독한 권좌이다.

지금은 북한의 핵을 제거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독재를 눈감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핵만 포기하면 그다음 날로 김 위원장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고 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없이 강조하는 말 중에 북한이 핵만 포기하면 경제 발전 잠재력이 매우 밝다는 말도

곧이곧대로 해석했다가는 큰코다친다.

김정은도 이러한 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핵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미국이 핵 폐기 일괄 제거를 내 세우는 까닭도 여기에 있고

김정은이 죽어도 핵은 쥐고 있어야 하겠다는 음흉한 속내도 여기에 있다.

 

북한의 핵은 김정은을 존재하게도 하고 멸망하게도 하는 이중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김정은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자기 명을 다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핵과 정권 둘 다를 포기하는 길 외에는 없다.

포기한다고 해도 내부에 적이 많아 북한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궁극적으로 둘 다를 포기하고 스위스나 미국으로 망명하는 길이 자신과 가족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라고 할 거다.

마치 김정은더러 예수 믿고 회개하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하겠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안 될 일도 아니다.

1960년대에 학교에 다닌 사람들은 다 안다. 시내버스가 종로 3가에 서면 검정 베레모를

쓴 신사가 버스에 올라와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구원을 받으리라딱 한마디 하고

내려갔다.

하도 오랫동안 똑같은 짓거리를 하니까 저 사람 돌았나 했다. 저래 가지고 누가 예수를

믿겠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하고 있었다.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샌프란시스코 성당에서 신부님이 종로 3가의 미친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신부님도 저래 가지고 전도가 될지 의문이 생기더란다.

그러나 기적은 엉뚱한데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한번은 어떤 신도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한강에서 뛰어내려 물에 빠져 죽기로 마음먹고

한강으로 향하던 중에 버스에 올라와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구원을 받으리라하는 소리가

들리더란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예수를 믿고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하더란다.

미친 짓 같아도 그로 인해 구원받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정은도 사람이다.

어느 날 김정은이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욕심 많은 이 사람을 불쌍히 여길지 어떨지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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