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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공포 속에 살아가는 캘리포니아
01/04/2018 14:37
조회  883   |  추천   5   |  스크랩   0
IP 24.xx.xx.153

 

 

밤에 자다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침대가 세게 흔들려서 내 몸도 같이 흔들렸다.

직감으로 지진이구나 알아차렸다.

일어나 어디로 기어 들어가야 하나 살펴보았다.

한 번 더 흔들리면 책상 밑으로 숨어야 한다.

다행히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새벽 239분이다.

인터넷을 켰다. 어디서 지진이 발생했나 검색해 보았다.

17분 후에 첫 뉴스가 올라왔다.

진원지는 버클리이고 4.5 매그니튜드라고 한다. 4.5면 지진치고는 센 편에 속한다.

상당히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뉴스를 들어보니까 피해는 경미했다.

가정집 샹데리아가 흔들리는 정도였고, 식료품점 진열대에서 몇 가지 상품이 바닥에

떨어진 정도였다.

 

캘리포니아는 지진 나라다. 지진을 안고 산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거다.

바로 일주일 전엔 요 밑에 산호세에서 3.5 지진이 이틀 연거푸 났었다.

오늘은 버클리 대학 근처 크레어몬트 호텔에서 4.4 지진이 발생했다.

버클리 시 땅속 12.8Km(8 Mile) 깊은 곳에서 발생했다.

 

USGS의 기록으로는 4.7 매그니튜드(magnitude) 흔들림이었다.

4.5로 정정 보도했다가 다시 4.4로 수정 보도 했다.

USGS 지질학자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번 지진은 5마일이나 뻗어 있는 Hayward Fault에서 발생했다. 

헤이워드 지진대에서 지난 10년 사이에 3-4 매그니튜드 이상 되는 지진이 30여 차례 일어났다고 한다.

150년을 주기로 큰 지진이 지나가는데 아직 큰 것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슈워츠 씨는 이것이 큰 것이 오기 전에 일어나는 전조증상이 아니냐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조증상이 일어나면 큰 것이 뒤따라 올 확률은 5%라고 말했다.

 

헤이워드 지진대의 지난번 큰 지진은 1868년에 일어났었다.

150년 주기로 활동하기 때문에 2018년인 금년이 큰 지진이 발생할 해이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지진은 앞으로 다가올 큰 것을 일깨워주는 지진에 속한다.

4.4 지진은 큰 흔들림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가올 경고성 지진임은 틀림없다.

2014년부터 2043년 사이에 6.7 매그니튜드 급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72%에 달한다.

진짜 큰 지진은 앞으로 25년 이내에 발생할 것이다.

 

깜짝 여론조사를 했단다.

이번 지진을 겪으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 지진 준비물 세트를 사겠다. 24%

2. 지진 보험을 들겠다. 1%

3. 아무것도 안 하겠다. 7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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