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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실제 경험해 보면 어떤 기분일까?
07/08/2020 13:43
조회  260   |  추천   3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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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한국 전역에서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일식은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없고 주위가 금테처럼 드러나는 금환일식으로 금환일식은 대만에서 관찰 가능하엿지요.

개기일식 현상은 지구 어느 곳에서 평균 매년 1회정도 발생합니다.


올해도 12월 14일에 칠레와 아르헨티나 중간지역에 개기일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2017년 8월 21일 오레곤 중부에서 시작하여 미국 중간 지역인 미주리까지 개기일식 관측이 가능하였습니다.

평소 사진과 천문 현상에 관심이 많아 그 것을 접해 보아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이국 워싱턴주에서는 부분일식만 관측 가능하여 움직여야 하는데

가장 가까운 오레곤 중부지역은 바닷가에 가까워서 운이 나쁘면 안개나 구름이 있을 수 있어서 내륙지역으로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랜드 튜튼 국립공원에도 개기일식이 자니는데 그 곳은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높은 산 부근은 기상 변화가 무쌍하여 갑자기 구름이 몰려 오면 허탕칠 위험이 있고 그 부근 숙박비가 평소에도 비쌌는데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시점에는 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검색을 하다가



선택한 후보지가 아이다호주 중간에 있는 비버딕이라는 조그만 공원이었습니다.

그 곳을 정한 이유는 주위에 높은 산이 없고 장기 예보에 그 때 날씨가 맑다고 나오면서 강가에 풍경이 이쁘기 때문에 개기일식 일어나는 시점에 타임랩스 촬영이나 비디오 촬영을 하여도 좋은 풍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였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그 곳에서 일식 일어나는 날 일출시점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 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개기일식 시작하기 한시간전쯤 공원 관리인이 오더니 허가증을 받았냐고 묻더군요.

보통 때에는 여기 밤새 야영하는 것을 제외하고 낮에는 그냥 출입이 가능한 곳인데 개기일식날 그 곳에서 천문 행사가 있어서 사전 허가증 받은 사람만 그 곳에 있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서 쫓겨나서 시간이 급한데 멀리 갈 수 없어서 그 곳보다 500미터 서쪽 길가에 차를 세울수 있는 넉넉한 곳이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곳에 자리 잡고 보니 주위가 시장판이었습니다. 우리 처럼 촬영 준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기일식을 종교적인 의미로 생각하고 기도 드리는 사람들도 한무리가 있었습니다.

약 개기 일식 시작하기 50분 전부터 해가 조금씩 찌그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다가 개기일식 시작하기 5분전에 드론을 띄워서 인터벌 촬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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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강이 아침에 일출 사진을 찍은 곳입니다. 그 곳에서 계속 있을 수 있었으면 풍경 사진도 더 이쁘게 나왓을 터인데 사전 허가증 받는 것을 모르고 가서 그만

그리고 멀리 지평선에 보이는 산들이 그랜드 튜튼 국립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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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촬영은 두가지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파나소닉 FZ1000 의 450밀리미터 망원으로 4K 비디오 촬영을 하고

가장 메인으로는 캐넌 7D 마크2에 신형백사 렌즈를 물려서 640밀리미터 망원으로 해를 촬영하였습니다.

탐론 150-600 렌즈도 가지고 있지만 무겁고 백사 렌즈보다 선명도가 떨어져 백사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파나소닉 4k 비디오에서 추출한 개기일식 상태에서 주위에 코로나라고 불리우는 화염을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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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은 그 장소에서 2분 20초간 지속되었는데 사진 찍는 입장에서는 가장 흥미로운 것이 개기일식 막 시작하거나 끝날 시점에 일부 빛이 다이아몬드 반지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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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당시에 찍은 드론 사진입니다. 주위가 암흑이고 다만 멀리 지평선은 아직 빛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선선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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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기 개기일식이 끝나고 5분 정도 후 찍은 드론 사진입니다. 여기는 빛이 돌아 왔는데 멀리 지평선에 있는 산에 개기일식이 일어나서 어두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기회가 되면 한번 인생에 경험해 볼만한 것이 개기일식 현상인 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지만 대낮에 갑자기 어두워지고 기온이 내려가는 그 분위기 자체가 엄숙합니다.

http://www.timeanddate.com/eclipse/total-solar-eclipse.html

위 링크를 들어가시면 향후 개기일식 장소와 시간이 나옵니다.

2024년 4월 8일에 텍사스 북부와 오클라호마 그리고 동부 나이아가라 폭포 방향으로  개기일식이 다시 발생하는데 그 때 다시 가 보려합니다.



그때 개기일식을 직접 경험하여 보시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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