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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환갑잔치
02/22/20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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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생이시던 돌아가신 할아버님 때만 하더라도 친척들이 모여 환갑잡치를 크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애기로서 어머니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다만 1928년생으로 돌아가신 아버님 때만 되더라도 환갑은 생략하고 칠순잔치를 하였지요.  어제 조촐하나마 서울의 아파트에서 제 가족들이 다 모여 환갑 생일 잔치를 하였습니다. 큰아들, 둘째딸, 막내딸, 막내사위 그리고 막내딸이 낳은 첫 외손자까지 같이 하였습니다.



둘째딸이 가락시장에 가서 사온 회가 푸짐하였습니다. 대방어, 광어, 연어, 민어 등을 요새 코로라 바이러스 사태로 손님이 적다고 후하게 주었다고 궁금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9만원 6명 성인이 실컨 먹었습니다.


60이라는 숫자를 두고 생일케이크도 불었습니다. 3주전에 첫 외손자를 얻고 기뻐하였지만 2주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 가시고 지금 한국이 코로라 바이러스 사태로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촛불을 껐습니다.  이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3남매와 사위를 같이 모이는 일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큰아들은 대구에서 코스닥 상장된 중견기업에 다니고, 둘째는 서울에서 대기업, 막내와 막내사위는 토론토에 있습니다. 같이 하여 준 것 만으로 마음이 흡족하였습니다.


큰아들이 대구에 있어 마음이 불안 한데 마침 이 환갑생일 끝난 다음날인 오늘 미국 실리콘밸리에 컨퍼런스 참석하러 출장갑니다. 그런데 대구에서 왔다고 입국 거절되는 것 아니냐 하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큰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대학도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에서 학사, UCLA에서 재료공학 석사를 하였지만 한국 기업에서 병역 특례 3년을 하여 국민의 병역의무를 마치고 한국, 미국 양쪽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은 한국에서 사는 것을 더 원합니다.


2주전 어머님이 89세로 돌아가신 후 저도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 직후 환갑을 맞으면서 이제 큰아들, 둘째 딸도 좋은 배우자 맞아 손주 더 생기기 바랍니다.




3주간 조리원에 있다가 나온 첫 외손자입니다. 그래도 환갑에 손주를 하나라도 얻게 한 막내딸과 막내사위가 효자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손주는 다 이쁘겠지만 그래도 똘랑똘랑하게 생긴 모습에 흐뭇합니다.



국제 정세도 복잡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국 나라내도 시끄러운 가운데 이제 가족들이 건강하고 각자 사회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5월 전에 준비하고 있는 책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내용은 대한민국 국가발전을 위한 개혁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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