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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찍은 사슴 두마리
09/18/2019 14:49
조회  777   |  추천   7   |  스크랩   0
IP 172.xx.xx.113


집 뒤에 숲이 있어 사슴이 자주 나옵니다. 월요일 찍은 사진인데 사람으로 치면 중학생 정도인 두마리가 같이 나와서 한마리는 반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다른 한 마리는 발코니 위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나를 뻔히 처다 봅니다. 아직 어려 호기심이 많아서 그렇겠지요.


망원을 당겨 보니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캐넌 7D Mark2 와 100-400mm 망원렌즈를 사용하였습니다. 크롭 팩터를 고려하면 640mm 로 당겨 직은 것입니다.


이제 슬슬 피하는 것이 좋다고 폼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사진 옆의 흰색은 발코니 난간의 모퉁이입니다.


이제 뛸 준비 완료



그러다가 막상 뛰기 시작하니 다른 놈도 같이 뜁니다.  사진 여러장 급히 찍었는데 눈에 촛점이 맞은 사진은 이 것 하나


사슴이 나오면 편안해 보일 것 같지만 귀찮은 존재입니다. 꽃도 따 먹고 우리집 배, 포도, 블루베리 서리 전문입니다.  망을 해 놓아도 그 것을 걷어내고 먹습니다.


오늘 밤 비행기로 토론토로 가서 새벽 도착한 후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렸다가 저녁에 막내딸 결혼식 리허설에 참석합니다. 나이아가라는 이번이 6번째인데 사진은 글쎄 그리 마음에 드는 것 건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83년 나이컨 FM2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때가 그나마 소중한 사진들인데 지금 찾을 수 없습니다.


토요일에 토론토 교외의 한인 성당에서 막내딸이 혼배 성사를 치룹니다. 기쁜 일이지만 조금 섭섭한 것도 있습니다. 그 위의 오빠, 언니가 아직 결혼 안 했는데 막내가 먼저 갑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사위를 작년 8월 미국 시애틀 근교 집에 왔을 때 보았는데 든든하게 생겼고 직장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7월 토론토로 가서 사둔될 분들 상견례를 하였는데 인상이 좋으시더군요..


요새는 결혼의 순서가 없다고 합니다. ㅎㅎ 먼저 가면 장땡. 사슴을 찍다 보니 아직 막내딸이 저 사슴같이 어려 보이는데 그래도 결혼하면 잘 살리라 믿습니다.


돌아 와서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사슴, 막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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