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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
04/14/20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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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08.xx.xx.121


어릴때 학급에서 늘 반장을 했다.학년이 바껴도 댱연히 반장은 나였다.

그러다 어느학년 2학기때 반장선거를 했는데 참패를 했다.

지금 돌아보면 너무 자만하고 급우들한테도 그랬었던것같다.

그때 기분은 어렸지만 너무 황당했고 창피하고 속으로 화도 나고 후회도 많이했다.

그리고 두고 보자고.

그런데 갑자기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는바람에 선거에 떨어지고 얼마안돼 전학을 갔다.

다른도시로 이사가는 날 학급애들이 수업도 안하고 모두 역으로 나와 선거에 떨어진 반장을 전송을 해줬다.

지금 생각해도 담임 선생님이 나에게는 참 고마운 분이셨던것 같다. 

오후 수업을 접고 애들을 보내 줬으니.


내가 반장선거에서 떨어지고 다시는 선거에 나서는 일이 없었다.

감투에 미치면 만사를 다 재친다는데 나는 딱 그 반대다.

그때 그 창피,어쩌면 모멸감 아직도 안 잊는걸 보면 다시는 나설수가 없었을거다.

그런데 세상살이를 하다보니까 주위가 다 그렇다.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남의 눈은 색이 있다.

그 걸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살아가는데 엄청 도움이 되고 출세도 가능 할건데

아무나 가지는건 절대 아니다.전혀 그런게 없는것 같아도 주위에 사람이 꼬이고

아무리 삼지창을 흔들고 앞장을 서도 뒤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게 일반사람이다,

조그만 사업을 하면서도 어떤 사장은 아무것도 안해줘도 직원들이 떠 받들고 열심히 하지만

어떤 사장은 아무리 퍼주고 좋은 말로 달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박 차고 나간다.

이제 봄이 왔다. 

한해 경기가 시작이라는 부활절이 내주로 닥아 왔다.

날씨도 어제 오늘 반팔을 입어도 덥다.

밖으로 나가 마당이라도 쓸고 잔디라도 정리해야 할건데 마음이 아직 겨울이다.

나도 남의 눈의 색을 바꿔볼까 하고 책을 사서 읽어본적도 있었다.

리더가 먼지.

쭉 보고 나서 내가 내린 결론은 타고나야지.....

그것도 큰 복이다.



                                                                 시베리아 어느 곳.



Francis Goya - Daddy's Bol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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