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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03/18/2019 16:51
조회  836   |  추천   11   |  스크랩   0
IP 108.xx.xx.121


아침에 일을 나갔는데 일하는 직원이 나 간다면 가버렸다.

같은 말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내 마음같지 않은게

부부도 같은가 보다.

벌써 7년이나 해 온 일인데도 처음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 같다.

같은 말을 쓰지 않으면 생각도 다르고 더우기 그 사람의 판단은 엄청 다르다고

항상 이야기 해도 살아온 땅에서 배운 교육과 처신을 잊지 못하고

남 들이 나 같이 않다고 타박을 하니 일이 가끔 터진다. 

어른이니까, 주인이니까, 내가 경험자니까, ....... 이건 한국땅에서도 이젠 안 통할거다.

그런데 어쩌나!

떠난지가 40여년이 다 되버렸으니 그곳 소식도 듣기만 하지 느끼질 못하고

떠났던 김포공항의 기억만 있으니.

가끔 가봐야 대접을 잘 받으니 우쭐해져 다른건 안 보이고 주위사람만 

예삐보여 아직도 그때가 그때인가 하는거다.  

많이 돌아 다녔다, 서부 동부 중부,살아본 동네, 주만 해도 몇개가 된다.

해본 일도 여러가지고.

남 들이 하는 말 처럼 내가 이런거 할려고 미국왔냐?

그런데 세월이 가면 나도 모르게 바껴 다른걸 하고 있으니...ㅋㅋ

처음에 영주권 없다고 학교다니면서 바느질. 그게 돈이 안되니까 푸리마켙.

나중에 여유생기니까 주위말만 듣고 미국식당하다 다 말고.

어떻게 연결된 잡화하다가 수입하고 도매하고 소매하고 돈도 잘 벌다가 경기가 죽으니 

나도 따라 죽고 다 접고.

지금 이걸하니 너무 좋은데 사람이 없으면 못하니 가게 선반에 물건 놓고 팔때가 그립고.

은퇴를 하자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죽는 날을 받을수도 없고... ㅋㅋ

이래저래 우울한 날이다.


1983년 테네시의 어느 댐이다.


Calm In My Spirit - Frederic Dela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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