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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두 아들
03/30/20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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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한  OO 에너지 드링크 회사가 있습니다.

천연 재료를 써서 만든 드링크인데 드링크만 마셨다 하면 피로가  가시고 힘이 넘쳐서 

모든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종업계 영원한 선두 회사입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특별한 비법은 첫째는 가루속에둘째는 가루와 물과의 배합속에 있는데

모든것을 회사의 회장인 아버지만 알고 있습니다비법이 한번도 공개 된적이 없습니다.

항상 아버지가 직접 가루의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 하고 그리고 물과 배합을 합니다.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있습니다.

첫째 아들은 총명하고 성품도 온유합니다.

한번은 12살때 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건강음료 세미나를 갔는데 마치고 오다보니

 아들이 않보여서 다시 세미나 대회장엘 가보니 그곳에서 학계에서 내노라 하는 학자들과

열심히 학술 논쟁을 할수 있을 정도로 총명했습니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을려고

착실히 경영 수업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서른살이 되기 전에  아들은 목공일이 너무 좋아 공방을 차린적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부름에 순종하여서 아버지 회사로 돌아 왔습니다.

 

둘째 아들이 또 있는데 형과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온식구들이 늦둥이인 둘째 아들을 너무 이뻐 하고 귀여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둘째 아들은 조금 버릇이 없습니다고집도 셉니다.

마음먹은 것은 아버지가 설사 금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굳이 하고야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눈에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입니다.

특히 형도 한창 어린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릅니다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이렇듯 둘째 아들은 가정에서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어느듯 시간이 흘러 늦둥이 둘째 아들도 장성하여 

순진하지만 참한 여자와 결혼도 했습니다.

 

사업도 잘되고 가끔 속석이는 작은 아들이지만 대체로 가정에 화목함이 넘쳤습니다.

모든것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습니다그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말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것을 허락했지만 한가지 분명하게 금한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자재창고 중앙에 있는 회사의 기밀인 가루 만큼은 손대지 말라고 말입니다.

 

어느날 둘째 아들의 아내에게  친척뻘 되는 오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명절때만 가끔 보는 친척 오빠 였는데 그 오빠는 하는 사업마다 

부진해서 결국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교활하게 사업을 하는 바람에 자기꾀에 자기가 빠져서 한번도 성공을 거두지 못합니다.

그러한 오빠는 유명한 회사의 둘째 며느리가 된 친척 동생에게

갑자기 그리고 자주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고 본색을 들어내어 유혹의 말을 합니다.

 

남편을  설득해서 자재창고 중앙에 있는 가루를 빼내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어차피 첫째 아들에게 갈것이니 아버지가 돌아 가시면

아무것도 상속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이 이유 였습니다.

그러니 남편을  설득해서 가루를 빼내어 너희들 회사를 차리면

아버지 회사보다도 더 큰 회사를 세울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물론 친척 오빠는 그렇게 해서 사업을 모르는 둘째아들을 이용해서 

회사를 통채로 먹을 생각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들은척도 하지 않았지만 자꾸 유혹하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남편에게 넌지시 말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데로 살아온 둘째 아들은 그말에 금방 넘어 갑니다.

그래서 손대지 말라는 가루에 손을 댑니다.

가루를 빼내와서 성분을 분석해서 비슷하게 만들어 아버지의 허락도 없이 

회사를 차립니다그런데  가루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물과 배합이  않맞으면 몸에 좋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에 독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가 승승장구 하는가 싶더니 둘째 아들이 차린 회사의 

에너지 드링크를 먹고 사람이 죽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결국 그일로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되고 둘째 아들의 회사는 문을 닫게 되며

졸지에 거리로  앉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일부러 비법을 숨길려고 그랬던것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에 섣불리 알려 줄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회사로 차린 아들의 회사로 인하여 모회사인 아버지의 회사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회사가 이일을 수습하기 위하여 야단 법석을 떨어야 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시간이 갈수록 초췌해지고 옷은 누더기가 되었고

이골목 저골목 동냥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늦둥이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다시 이러한 일로 아들을 영원히 잃지 않기 위하여 속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둘째 아들을 거리에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스스로 깨달을때까지.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는 잘못한 것을 따져야 되고

관계만  영원히 나빠 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두어 몰래 지켜 보게 했습니다.

 

유난히 동생을 사랑했던 형은 동생을 찿아 나섭니다.

사랑하는 동생이 거지가 되어서 땅바닥을 보며 먹을것만 찿아

거리를 헤매이는 것을  순간에 형은 멀찍이서 통곡에 통곡을 합니다.

사랑하는 동생이 거지가 되어 헤매는 모습에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형은 생각을 합니다어떻게 하면 동생을 구할수 있을까?

돈을 갖다 줄까아니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몰래 음식을 줄까?

여러가지 궁리를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일시적인 해결책이

될수 밖에 없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형은 아예 같은 거지가 되어 바로 옆에 같이 있으면서 동생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거지로 가장을 해서 동생곁에서 머물면서 동생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거지로 분한 형을 동생은 처음에는 알아 보지를 못합니다.

형은 자기조차 알아 보지 못하는 동생을 볼때마다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났지만 

애써 감추며 필요한 것들을 몰래 조금씩 갖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의 주위에서  표시 나지 않게  머물러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후에 늘 자기 곁에 머물고 있는 모습속에서 자기를 

사랑했던 형을 어렴푸시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자기속에 갇혀 있을때에는 단순히 형이었지만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형의 사랑은 어디에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항상 조용히 곁에서 미소짖는 모습을 보니 전에도 그렇게 쳐다보던 

형의 인자한 모습이 확실히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은 형앞에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웁니다

그러한 동생을 형은 조용히 끌어 안고 같이 웁니다.

너무 미안하고 자신이 한심스럽고 그럼에도 찿아준 형이 고마워서 울고  웁니다.

형은 너무나 서럽게 우는 동생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다독 거립니다그리고 눈물도 딲아 줍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과 같이 살때 너무나도 좋았던 시절이

동생에게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염치 없지만 아버지 앞에 용서도 구하고 싶습니다.

그제서야 형이  거지 모양으로 자기앞에 있는지도 압니다.

갑자기 나타나면 놀라 어디로 도망 갈까봐 놀라지 않게 가만히 다가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될때 집으로 데리고 갈려고 했던 것도 눈치를 챕니다.

 

한동안 울고 나니 동생의 가슴속에는 기쁨과 환히가 흘러 넘쳤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과 거지들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이분이 우리 형이야!! 우리형은 OO 회사 사장의 아들이야!!  회사의 후계자라구!!

라며 흥분해서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세상의 막장을 살면서 험난한 삶을 살아온 거지들은 그 회사가 어떤회사인데

미쳐서 거짓말 한다고 오히려 형제에게 돌팔매질을 했습니다.

형은 얼른 사랑하는 동생을 품고  돌을 고스란히  맞았습니다그리고 의식을 잃습니다.

3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집니다말이 혼수상태지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동생은 형이 자기를 대신해서 거지들의 무지막지한  팔매질을  맞을정도로

자기를 사랑하는 형의 모습을 보며 탄식하며 통곡을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었던 아버지는 최고의 의료진을 붙입니다

그러자 형은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이 되찿고 점차 회복이 되어서 다시 동생에게 옵니다.

여전히 옆구리가 욱씬거리고 돌을 피하기 위하여 내밀었던 손이 돌에맞아 많이 다쳐서 

아직도 움직임이 자유롭지가 못합니다.

그리고 전과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끼고 있던 금반지와 가지고 있던 돈을

몽땅 동생에게 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얘기를 합니다금방  데리러 오겠다고.

 

그리고 아버지를 설득하러 집으로 향합니다

 

형은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외쳤습니다

아버지 동생을 찿았어요. 동생을 찿았단 말입니다.

동생이 너무 후회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자기가 무슨짓을 한지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예전의 동생이 더이상 아닙니다.

아버지 둘째를 용서해주세요!! 용서 해주시면 지금 바로 데리고 오겠습니다.

만약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이제는 제가 모든것을 책임 지겠습니다.

목숨까지라도 걸고서라도 책임을 지겠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눈물로 간청을 했습니다.

 

첫째 아들의 눈물의 간청에 아버지는 조용히 뒷방으로 가서 혼자 실컷 웁니다.

사실 그곳은 작은 아들이 떠나고 나서 하루도 빠짐이 없이 혼자 울던 곳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처음부터 버릴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벌써 용서를 했습니다.

더군다나 첫째 아들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둘째 아들을 책임지겠다니까

동생을 목숨까지 내어 줄정도로 사랑하는 첫째 아들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아버지는 당장이라도 같이 달려 가고 싶었지만 애써 눈물을 삼키며 

태연한척 첫째 아들에게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첫째 아들과 함께 리무진을 보내어서 좋은 옷을 입히고 데리고 오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세웠던 계획을 실행할 계획 입니다

그것은 가루의 비밀을 알려 주는 것과 회사를  아들 모두에게 상속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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