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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와 프리우스 체험 비교
07/25/20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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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토요타 프리우스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다. 이것에 대해 정작 일본 사람들의 반응이 의외다. 한국처럼 좋은 제품을 잘 만드는 나라에서 왜 그렇게 일본 제품을 많이 쓰느냐? 는 것이다. 물론 일부 일본 시민의 의견일 수 있지만, 우리는 왜 맹목적으로 아직도 일제를 찿고 있을까?


9년전 개스비가 4불을 훨씬 웃돌때, 경제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SUV에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로 바꾸었다. 한국차를 타고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아직 현대 기아는 하이브리드 차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갤런당 17 마일 가는 SUV를 타다가, 54 마일 가는 하이브리드를 타니, 개스값을 절약해서 차 페이먼을 할수 있을 정도여서 경제적으로 대 만족 이었다.


프리우스를 9년 정도 타다가 드디어 5개월 전에 기아 니로로 바꾸었다. 2017년부터 니로가 시장에 나와, 차를 바꾸어야 될때까지 기다리며 관망하다가 바꾸게 된것이다. 두차를 타보고 체험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쓰면서 약간 비교해 보고자 한다. 물론 9 년전 프리우스하고 최근 니로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처럼 어불성설이지만, 그것까지 최대한 감안해 보겠다. 값과 파워 그리고 연비는 비슷하고 또 인터넷에서 찿아보면 알 수 있기에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먼저 실내외 다자인 측면에서 니로가 전통적인 것을 유지하되,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반면, 프리우스는 너무 혁신적인 실 내외 디자인을 추구했는지 처음에는 좀 과하게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 프리우스를 처음 타는 사람은 기어 조작을 어떻게 하는지 약간 헤매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볼때 니로가 운전과 조작이 편한 것 같다. 승차감은 소형차의 한계 때문인지 그렇게 안락하지 않고 둘다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운전한 프리우스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7만5천 마일이 넘어 가자 엔진오일이 타기 시작했다. 만 마일마다 오일 체인지 한후, 한 4천 마일 지날무렵 엔진오일이 부족하다고 대쉬보드에 불이 들어 오는 것이다. 딜러에서 몇차례 테스트를 했지만, 토요타의 기준으로 볼때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토요타에 직접 불평도 해 보았지만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느낌이 들어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일 체인지 할때 여분으로 사두었다가 필요할때 3쿼터 (3병) 오일을 추가 해 주어야 했다. 그래서 매 만마일 마다 $50 가량 추가 비용과 번거로움이 추가 되었다.


두번째로 팟홀이나 과속 방지턱 바로 위와 같이 노면이 고르지 않는 곳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바로 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속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앞쪽으로 밀려 가다가 서는데 그때마다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것도 잘 알려진 문제로 토요다가 리콜해서 고쳤다고 했는데 여전히 그런 문제가 있었다.


세번째로 백 미러로 뒤를 보면 트렁크위 뒷 유리가 위 아래로 나누어 져 있어, 후방을 보는것이 쉽지 않다. 


네번째로 트렁크 적재함이 니로가 두배 이상 커서 짐 실기에 용이하다. 특히 방학때 대학에 있는 아이들 이사할때 프리우스는 거의 불가능 하지만, 니로는 어느정도 가능하다.


물론 복걸복으로 차를 잘못 만난것일 수 있지만, 구글해보니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프리우스에 대해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일제라 품질이 무조건 좋을 것이다 라는 믿음이 깨어 지고 실망이 되었다. 글로벌 시대라 한 부품회사가 여러 메이커 자동차 회사들에게 동시에 납품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품질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보편적인 차의 기능을 생각할때 니로가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어떤 용도로, 얼마를 탈지, 그래서 리세일 밸류등 각자 여건과 형편을 고려할때 선택 폭이 다양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이유로 한국차를 오랫동안 탈 생각조차 못했다. 그렇기에 나도 언제부터 기아차를 탔다고, 누가 무슨 선택을 하던지 비난할 자격과 생각이 전혀 없다.


일제차 타던 습관에서 조금 탈피 해서, 불매 운동에 편성도 할겸, 현대 기아 차를 타 보면 어떨까?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타 보면, 품질면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부심과 애국심도 생겨, 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도 심리적으로 보상 받을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혹시라도 우리의 것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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