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nhkim
BIG(seanhkim)
기타 블로거

Blog Open 11.30.2008

전체     123416
오늘방문     5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2 명
  달력
 
설탕과의 싸움
05/30/2019 13:25
조회  924   |  추천   10   |  스크랩   1
IP 12.xx.xx.8

한동안 Fat과의 싸움이었지만, 설탕이 우리 건강에 더 위험하다는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즉 다시 말해서 Fat이 심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몰렸었지만, 요즘엔 설탕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베스킨 라빈슨의 후계자가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던 삼촌이 50대 초반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자, 후계자및 상속을 포기하고 "아이스크림 먹지 말자" 고 켐페인을 벌이고 있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기사 참조)

 http://www.korea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9


어떤 한국 의사분이, 당분이 많은 쌀밥을 즐겨 먹는 한국 사람들의 췌장이, 다른 민족보다도 새까맣게 쪼그라져 있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 몸속에 들어온 당분을 처리하기 위하여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여 혹사 당해서 라고 한다. 물론 그것이 얼마나 정확한 정보인지는 알수 없지만, 전혀 근거 없는 소리 같지는 않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한 피검사에서 Glucose 수치가 공복일때 100 아래에 머물렀는데, 최근 몇년동안 살짝씩 넘어 서더니, 3개월 전에 한 검사에서는 그동안 가장 높은 수치 109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은 큰 걱정 할 필요없이 음식을 조심 하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달달한 것이 땡기니, 이참에 어느정도까지 설탕을 줄여야 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하여, Glucose 측정하는 기계를 하나 샀다.


막연하게 설탕을 적게 먹어야지 하는것 보다, 뭔가 행동을 취하면 아무래도 설탕에 대한 유혹이 줄어 들거나, 유혹이 있을때 좀 더 쉽게 물리치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Amazon에서 리뷰를 보고 적당한 것을 하나 샀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 (약 $60)


박스를 열어 보니, 크게 네가지로 구분이 되었다. 측정기(Meter), 피를 내는 기구 (Lancing Device), 바늘 (Blood Lancets), 그리고 피 뭍히는 Strip 이 있었다. 조작은 비교적 간편했다.


궁금증을 잘 견디지 못하는 난, 점심 먹은지 한시간이 지난 시점에 실제로 테스트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사용 설명서를 따라서 하나씩 준비를 해서 직접 해보니, 아래와 같이 96이 나왔다. 공복이 아닌데도 이렇게 적게 나오는 것 보니, 측정기가 정확하지 않은것은 아닐까? 살짝 의심이 되었지만, 사실 점심으로 먹은것이 치킨 샐러드 이기에 거의 설탕이 있을것 같지는 않았다.


앞으로 몇번 더 측정하면서 정확성을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너무 영양분이 부족했다면, 요즘은 너무 많이 섭취를 해서 문제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못되기 때문에, 설탕처럼 땅의 달콤함에 빠지지 말것과, 만약 섭취한 당분은 땀을 흘려 수고하면서 다 소진을 해서, 그것을 쌓아 두어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래저래 육신과 영혼을 지키기 위하여 설탕과의 싸움은 불가피 한 것처럼 보인다.

"M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블로그의 인기글

설탕과의 싸움